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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명문장] 다정하고 쓸쓸한 이야기들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이 이야기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당신만이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요. 나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신호를 해석하고 있었던 것이겠지요. 먼 별의 빛으로 여기와 거기 간의 거리를 재는 과학자처럼, 나는 이야기의 주인을 두고 적어가는 사람.당신이랑 걷는 일. 나의 걸음은 빠르고 당신의 걸음은 느리니까 나는 언제 걸음의 수를 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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