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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두식
저자소개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예술고등학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5년 일본 교토조형대학에서 한국 미술계 최초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대 초반에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한 후 신상전 최고상, 문공부 신인예술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화단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 이후에도 선미술상, 마니프대상, 대한민국보관문화훈장, 문신미술상 등을 받으며 한국서양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하나로 위상을 높였다. 1996년에는 최연소 미술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한 집 한 그림걸기 운동’을 펼치는 등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중국 북경미술관, 불가리아 국립미술관, 오랜도 시티홀, 시공 갤러리, 뉴욕 브뤼스터 갤러리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외교통상부 미술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 1부, 누구나 화가다
2부, 화가는 만들어진다
3부, 그림에는 마침표가 없다
4부, 그림 속에는 이유가 있다
5부, 화가는 그림으로 말한다
출판사 서평
책소개 어린 시절 화구가 없어도 돌멩이나 나뭇가지를 들고 땅바닥을 도화지 삼아 쉽게 그림을 그렸던 사람들. 그 많던 어린 화가(?)들이 왜 살아가면서 그림을 잊어버릴까? 이 질문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들 대부분은 살아가기 힘들고, 그림은 특별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림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고사하고 그림 감상조차도 다른 세상 이야기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잊고 지냈던 그림에 대한 향수를 불러와 그림과 가까이하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화가 이두식의 예술 철학과 인생 이야기는 많은 화가 지망생에게 귀감이 된다.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린 50년 넘게 하루 4시간 이상 잔 적이 없고, 그림 앞에서는 감상자와의 소통을 위해 명상한 다음 그림을 그린다는 그의 엄숙한 자세는 배울 만하다. 그는 로마 2000년 기념사업 중 하나였던 지하 미술관 작업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초대되었던 작가이며, 뉴욕 브뤼스터 화랑 초대작가였다. 한국의 잔칫날과 오방색, 동양의 붓 모필을 사용한 한국정서가 가득 담긴 그림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그림이라는 세계 공통어를 통해 더 쉽게 세계인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추천의 글 ★ 박완서(소설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서울을 떠나 이곳 구리의 아치울 마을로 이사를 오고나서였다. 이 화백 부부가 우리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 이화백과 인사를 하게 되었다. 건장하게 잘생긴 그가 검정 양복으로 정장을 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도무지 빈틈이라곤 없이 완벽하게 멋을 낸 게 오히려 좀 코믹해 보였다. 이웃에 마실 온 것치고는 너무 권위적으로 보였다. 이두식 화백이 이렇게 책까지 내게 되어 반갑고, 글 부조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글을 대강 읽어 보면서 그는 참 좋은 추억이 많은 사람이로구나, 그래서 앞으로도 기죽지 않고 잘 살아내겠구나 안심이 되었다. 실용적인 사람들한테 추억은 아무것도 아닌, 그야말로 추억이 밥 먹여 주나, 일지 모르지만 예술가에게는 추억으로부터 받는 기가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이라는 걸 조금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최인호(소설가) 화가 이두식에게는 반 고흐의 광기와 피카소적 열정이 혼합되어 있다. 이화백을 처음으로 만난 것은 70년대 초 그가 광화문의 허름한 2층집에서 화실을 경영하고 있을 때였다. 그 이후부터 우리는 40년 이상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이두식을 매우 깊이 좋아하고 있다. 이 화백은 처음과 끝이 같고, 한결같은 신의를 가진 사람이다. 소위 의리라 할까. 그런 요즈음엔 보기 드문 의협 같은 것이 그에게는 있다. 따라서 나는 그라면 내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고, 관 속에 들고 갈 비밀일지라도 털어놓을 수 있는 신뢰를 갖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그의 열정이다. 작가로서 나도 열정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언젠가 홍대 앞에 있는 화실에 들렸을 때 전시회를 앞두고 수십 장씩 계속해서 밤을 꼬박 새우고 그림을 그리는 현장을 보고 혀를 내두른 적이 있다. 이두식 화백이 쓴 글을 모아 책을 펴낸다고 한다. 진심으로 나는 기뻐하며 말한다. 위대한 화가가 되고 싶지 않은 이두식. 그야말로 위대한 화가가 될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기본정보
ISBN | 9788990164377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7월 30일 |
쪽수 | 231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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