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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국립공원]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월정사 전나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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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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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940m 정도 이어져 있습니다.

전나무 숲은 평균 80년 이상 된 전나무 1,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어 '천년의 숲길'이라는 또다른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 종영 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소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뽐낸 곳이기도 합니다.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발길을 따라 한 번 걸어보겠습니다.


월정사 주차장

오대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문화재구역 입장료와 주차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한 번 지불하면 월정사와 상원사 주차장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주차요금은 소형차 기준 1일 성수기(5월~11월) 5,000원, 비수기(12월~4월) 4,000원,

문화재구역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500원 입니다.

카드결제도 가능합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무장애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을 출발해 전나무 숲길을 지나 일주문에서 선재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1.9km 순환형 코스입니다.


주차장 앞 금강교를 건넙니다.


금강교를 건넌면 좌측은 월정사, 우측은 전나무 숲길 입니다.


먼저 월정사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가장 먼저 천와문이 반겨줍니다.

사천왕문이라고도 하는데 내부에 사천왕을 모시고 있습니다.


금강루

일주문, 사천왕문, 불이문으로 이어지는 한국 사찰의 가람배치에 있어서 월정사는 불이문의 자리에 금강문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금강루 위에는 윤장대[]가 있습니다.

책장의 일종으로 불교에서는 경전을 넣은 책장을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월정사의 유물을 전시하는 성보박물관(보장각)은 아쉽게도 현재는 휴관 중이었습니다.




월정사 8각 9층 석탑과 적광전


8각 9층 석탑은 고려시대 초기인 10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국보 제4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전나무 숲길로 향합니다.

남도에는 꽃소식이 들려오는데 3월 18일 이곳은 아직 계곡에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안대도


전나무 숲길 곳곳에 경사도까지 알려주는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나무 숲길 주변을 잘 살펴보면 자연 친화적인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송기숙 작가의 '선지식을 찾아나서다....'라는 작품입니다.


전나무 숲길은 경사도 거의 없는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최재연 작가의 '바람의 노래'


전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수로 40여m 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심산에 자생하는 나무로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서나 월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 정원의 정원수나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전나무 숲길 탐방로를 살짝 벗어나면 제12회 오대산 문화축전 자연설치미술 작품을 더 많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김용민 작가의 '천수천안(千手天眼)' 입니다.


천개의 손과 하늘의 눈이라는 뜻인가 봅니다.

그런데 손은 많이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연인과 사진찍기 좋아 보였습니다.


허강 작가의 '은하수'


이호상 작가의 '흔적·발견'


이용덕 작가의 '텅빈 시간'


이 나무는 전나무 숲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약 600년 된 전나무인데 2006년 벼락을 맞아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아쉽게 생을 마감했지만 죽어서도 탐방객들에게 포토존을 선물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홍철민 작가의 '양떼 구름'


조진형 작가의 '비나이다'


성황각

이 지방의 토속신을 모신 곳으로 맞배지붕에 두 평 남짓의 자그마한 크기며, 모든 사상과 믿음을 수용하려는 불교의 넓은 가르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강희준 작가의 '나무선-환생'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도 이제 끝이 보입니다.


강희준 작가의 '젊은이를 위한 팡파레'

 

이런 익살스러운 사진도 남겨봅니다.^^*


월정사 일주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선재길로 들어섭니다.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9km 이어집니다.


걷기 좋은 데크로드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하얀 눈도, 초록도 없는 황량한 3월이지만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초록과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연인과 함께해도 좋고,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길입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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