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일회(牧日會)
1934년 5월 이종우(李鍾禹), 이병규(李昞圭), 송병돈(宋炳敦), 김용준(金瑢俊), 황술조(黃述祚), 구본웅(具本雄), 김응진(金應璡), 길진섭(吉鎭燮) 등이 조직한 단체이다. 이들은 대부분 1930년 결성되었던 백만양화회(白蠻洋畵會)의 동인이었음으로 목일회는 백만양화회의 후속 단체로 볼 수 있다. 목일회는 1936년 1월 이후목시회(牧時會)로 이름을 바꾸고, 1937년 6월 화신화랑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이 전시회에는 기존 목일회 회원 중 김응진과 송병돈이 빠지고 백남순, 임용련, 장발, 이마동, 신홍휴, 이봉영, 홍득순, 공진환이 새로이 참가한다. 목시회는 전시 직후 해체를 하지만 송병돈을 포함한 기존 회원 12명은 1937년 겨울 화신화랑에서 ‘동인전(同人展)’이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기존 목일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