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민과 대화 나선 오바마 "분노했다면 미국을 바꾸자"

2020.06.04 오전 10:39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의 변화를 이뤄내자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표출된 미국 사회의 분노는 인종차별 철폐와 경찰 개혁이란 목표를 달성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언젠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시위대의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며 "따라서 지금 모인 동력을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주지사들에게는 공권력 집행과 관련한 규정들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개혁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폭력 시위에 대해 반대하면서도 "거리에서 평화적이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시위대에 대해선 미국인들도 감사해 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화상회의를 이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국 젊은이들이 문답하는 형식으로 7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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