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충격에 中 3분기 성장률 27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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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 6천865억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6.1%에 미치지 못했고, 전분기 경제성장률 6.2%보다는 0.2%포인트 둔화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로,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성장 동력 약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중국 정부는 연초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3분기 경제성장률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 범위의 하단에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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