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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객을 모셔라” 유통가 AI 통역서비스 확대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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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고객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설치된 인공지능(AI) 통역서비스 '트랜스 토커'를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방한 외국인 수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대를 위한 인공지능(AI) 통역서비스 도입을 늘려가고 있다.

SK텔레콤은 13개 언어로 안내를 통역해 주는 인공지능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가능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총 13개다.

외국인 관광객이 안내대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자기 나라 말로 질문하면, AI 동시 통역을 거쳐 한국어로 바뀐 문장이 안내 담당자의 모니터에 표시된다. 안내원이 답변하면 그 내용도 통역돼 스크린에 표기된다.

AI 기반으로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기능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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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올리브영 명동타운 직원이 번역기를 통해 외국인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도 최근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내장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해 상품의 이름과 성분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년 12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2019년의 63% 수준인 1100만명 선으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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