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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산란계 농가서 AI 발생...4만 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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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산란계 농가서 AI 발생...4만 마리 살처분

입력
2020.12.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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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관계자들이 13일 오후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산란계 농장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닭이 10여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은 폐사한 닭을 대상으로 간이 키트검사를 실시한 결과 9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뉴스1

방역관계자들이 13일 오후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산란계 농장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닭이 10여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은 폐사한 닭을 대상으로 간이 키트검사를 실시한 결과 9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뉴스1

경기 김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당초 이 농장은 지난 10일 2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13일 경기도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45분쯤 김포시 통진읍 A씨 농장에서 키우던 산란계 22마리가 폐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가에서는 산란 77주가량 된 4만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간이 검사를 실시 11마리 중 9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이자 경기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13일 0시 35분쯤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국립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가에 대해 고병원성 H5N8형 AI 확진판정을 내렸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농가에 있던 산란계 4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 하고 긴급방역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다.

한편 해당 농가 주변에는 방역대 내 전업 가금농가는 38개 농가 300만5,00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500m 반경 내에는 2개 농가 29만6,000마리, 3km 이내는 6개 농가 25만9,000마리, 10km 내에는 30개 농가 245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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