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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이종현이 웃었다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농구]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이종현이 웃었다
  • 송고시간 2020-12-04 07:45:59
[프로농구]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이종현이 웃었다

[앵커]

남자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최진수와 고양 오리온의 이종현이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팀 승리를 챙긴 이종현이 웃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을 앞두고 현대모비스 최진수와 오리온 이종현은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이종현 / 고양오리온> "오리온이 이길 거 같습니다. 제가 오리온에 왔으니까요."

<최진수 / 현대모비스> "트레이드로 왔는데 어찌 됐든 제가 형이어서 일단 저희가 이기고 보겠습니다."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맞대결이었지만 두 선수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 나선 최진수는 1점에 5리바운드, 2개의 도움에 머물렀고, 이종현도 2점에 4리바운드, 2도움에 그쳤습니다.

최진수와 이종현은 실망스러웠지만 경기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습니다.

오리온이 72대 67로 이겼는데 이대성이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 속에서도 16점을 넣고 9개의 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이대성 / 고양 오리온> "앞선에서 초반에 적극적으로 했던 게 좋은 흐름으로 경기 이어가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현대모비스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승리로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역대 18번째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고양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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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