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3달러 넘지 않도록…” 빌게이츠, 빈곤국 공급 지원

입력 2020.08.08 (19:22) 수정 2020.08.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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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빈곤국에 코로나19 백신이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현지시간 7일 인도의 백신 제조사 세럼인스티튜트(SII), 지구촌 백신 공급 연대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중하위 경제국 92곳에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재단은 SII의 백신 후보 물질 생산과 세계백신면역연합의 백신 유통에 쓰이게 될 1억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78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게이츠 공동대표는 "이른 시일 내 모든 사람이 백신에 접근하려면 엄청난 생산 능력과 세계적인 유통망이 필요한데, SII와 GAVI의 협력을 통해 두 조건이 충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II는 게이츠 재단, 감염병혁신연합 등의 투자를 바탕으로 백신 상한가를 회당 3달러, 한국 돈으로 약 3500원 미만으로 책정했숩니다.

SII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생산 자금을 지원 받게 되며, 인허가 취득과 WHO의 사전심사 통과 이후 세계 각지로 백신을 조달하게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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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8 19:22:41
    • 수정2020-08-08 19:44:06
    국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빈곤국에 코로나19 백신이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현지시간 7일 인도의 백신 제조사 세럼인스티튜트(SII), 지구촌 백신 공급 연대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중하위 경제국 92곳에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재단은 SII의 백신 후보 물질 생산과 세계백신면역연합의 백신 유통에 쓰이게 될 1억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78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게이츠 공동대표는 "이른 시일 내 모든 사람이 백신에 접근하려면 엄청난 생산 능력과 세계적인 유통망이 필요한데, SII와 GAVI의 협력을 통해 두 조건이 충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II는 게이츠 재단, 감염병혁신연합 등의 투자를 바탕으로 백신 상한가를 회당 3달러, 한국 돈으로 약 3500원 미만으로 책정했숩니다.

SII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생산 자금을 지원 받게 되며, 인허가 취득과 WHO의 사전심사 통과 이후 세계 각지로 백신을 조달하게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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