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유효슈팅 0개' 졸전…제대로 'SON'쓰고 있나

입력 | 2020-07-10 20:33   수정 | 2020-07-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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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본머스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은 오늘도 씁쓸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 5분만에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진 케인.

하지만 비디오판독 이후에도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토트넘의 공격은 무기력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투입됐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오늘도 수비 가담이 많았고, 슈팅 기회에서는 머뭇거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히려 본머스의 역습에 고전한 토트넘은 상대 오프사이드와 핸드볼 반칙으로 한 숨을 돌렸고, 종료 직전 요리스의 선방 덕에 가까스로 0대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강등권인 본머스를 상대로 슈팅 9개,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무리뉴]
″케인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는 건 세상 모두가 압니다. 하지만 어쨌든 우리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고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공격수들에게도 수비 가담을 강조하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은 오늘도 해결사 부재로 이어졌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케인도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특히 손흥민의 경우 최근 2경기 활동 반경만 봐도 중앙선 부근까지 많이 내려온 모습이 눈에 띕니다.

리그 재개 후 5경기에서 경기당 슈팅 1.8회에 그치는 등 손흥민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경기를 남겨두고 4위와 승점 10점차 9위까지 밀려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고, 유로파리그 진출도 버거워졌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