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반려견 사고로 연극 출연 취소한 김민교 “피해자 장례 함께해”…향후 활동은 미정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7-10 18:06:11 수정 : 2020-07-10 20:10: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김민교(사진)가 연극 출연을 취소했다. 당분간 연극 무대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공연기획사 지안컴퍼니에 따르면 김민교는 당초 출연과 함께 연출까지 맡은 연극 ‘리미트’의 무대에 오는 12일과 19일, 26일 모두 등장하지 않는다. 향후 출연 계획도 미정이다.

 

지안컴퍼니는 전날만 해도 “김민교가 관객과의 약속이라며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혔었다”며 강행하려 했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협의 중”이라며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날 다시 “김민교가 피해자의 발인을 직접 챙기고 장례 절차에 함께하는 바람에 이달 리미트 출연 일정에 대한 협의가 늦어지게 돼 죄송하다”며 “김민교의 개인적 사정으로 7월 출연 회차가 마감됐다”고 알렸다.

 

김민교는 최근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에게 물린 피해자가 숨진 뒤 심사숙고하면서 활동도 자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은 이웃인 80대 여성을 습격해 중상을 입혔다.

 

김민교는 당시 “견주로서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었다.

 

사건 발생 약 두 달만인 지난 3일 피해자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부검을 통해 피해자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김민교 인스타그램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르테미스 희진 '금발 여신'
  • 아르테미스 희진 '금발 여신'
  • 한소희 '시선 사로잡는 타투'
  • 송지우 '깜찍한 꽃받침'
  • 표예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