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3일) 낮 최고 20도, 큰 일교차…건조특보 확대 가능성

2020-04-02 20:09

아침 최저 -1~9도, 낮 최고 13~20도
미세먼지 경기북부 '나쁨', 그 밖의 권역 '보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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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일 낮과 밤 기온차가 크고 대기는 여전히 건조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2일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맑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을 수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내륙, 경북 서부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다음 주까지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기 어려운 상태가 유지되겠다"며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지만 낮 기온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햇볕의 영향을 받아 15도 이상 오른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경기 북부 일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8도 △대전 3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일부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고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는 최고 2.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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