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NC에 남는다… FA계약, 4년 최대 13억 원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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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태군.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김태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포수 김태군(31)이 원소속팀 NC 다이노스에 잔류한다.

NC는 18일 김태군과 4년 최대 13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원에 옵션 총액이 4억 원이다.

김태군은 "창단부터 함께한 다이노스에서 다시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문 NC 단장은 "팀과 선수가 여러 방안을 함께 고민해 왔고 충분히 서로의 생각을 나눈 협상이었다"며 "잘 기다려준 태군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2008년 LG에 이반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던 김태군은 2013년 시즌부터 NC 유니폼을 입었다. 김태군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NC의 주전 포수로 뛰다가 2017년 시즌 후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해 군 복무를 했다.

김태군은 29일 출국하는 NC의 전지훈련 선수단에 합류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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