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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 2주년 기념 문화행사 '풍성'
2024.05.02
▲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해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 정상으로 모십니다’의 모습. 대형 족자에 그려진 각국 정상들의 전신 초상화는 한국화의 양식적 특징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만들어냈다. 문화체육관광부

▲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해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 정상으로 모십니다’의 모습. 대형 족자에 그려진 각국 정상들의 전신 초상화는 한국화의 양식적 특징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만들어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전시부터 음악회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청와대재단(재단)은 청와대 개방의 의미를 돌아보고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청와대 본관에서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 정상으로 모십니다’ 특별전이 오는 7월 29일까지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년 동안 과학기술, 보훈, 국방, 문화, 산업 영역에서 일군 정상외교 기록을 매체 예술(미디어 아트)과 각국 정상에게 받은 증정품을 활용해 문화적으로 해석했다.

특별전과 연계해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이 오는 6월 3일까지 춘추관 2층에서 시민을 맞이한다.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일상과 희망을 그린 그림 1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아동 그림전은 지난해 7월 윤 대통령 내외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키이우의 아동권리센터에서 아이들의 그림을 본 것을 계기로 마련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청와대, 세계와 만나는 K-컬처’를 주제로 한 음악회도 오는 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펼쳐진다.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다자녀·다문화가족 등 일반 국민 400여 명과 외교사절, 외국인 유학생 등 한국에 사는 외국이 700여 명이 함께해 국악, 클래식, K-팝 등 다양한 무대를 즐길 예정이다.

이밖에 농악, 전통음악, 줄타기, 탈춤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비롯해 클래식 가족음악회,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의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최근 크게 늘고있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기존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하던 청와대 누리집에 일본어와 중국어 판을 추가했다. 앞서 외국인이 전자우편(이메일)으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선했다.

문체부와 재단은 “과거 대통령실이었던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간 것은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은 국민이라는 뜻” 이라며 “역사적 상징성과 특수성을 품은 청와대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더해 청와대가 국민 곁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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