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글날 연휴 16만 명 찾는 제주...방역 비상

2021.10.09 오후 02:56
[앵커]
한글날 연휴 동안 제주에는 16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지역 내 집단감염도 발생해 이번 연휴가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제주 연결해 분위기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한글날 연휴 동안 16만 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진 명소로 알려진 이곳도 흐린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사진도 찍고 산책을 하며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야외 관광지를 비롯해 실내 관광지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요즘 가을이면 피는 억새꽃이 오름을 비롯해 제주 곳곳을 뒤덮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나들이객들은 억새꽃이 피어난 곳을 찾아 무르익은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한글날 연휴를 맞아 약 16만 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4만 명을 훌쩍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개천절 연휴에도 15만 명 이상이 찾은 데 이어 잇따라 많은 사람이 제주를 찾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는 사우나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해 벌써 관련 확진자 수가 22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감염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휴를 거치면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물론 무증상과 경증 감염원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주를 찾으시는 분들은 개인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시는 것이 감염 확산 차단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