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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대사로 위촉···"천군만마 얻었다"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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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영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9일 BTS 소속사인 하이브 사옥(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BTS 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 위촉식 영상은 약 20만 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 국무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한국은 대전과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킨 저력이 있다”며 “민관이 힘을 모은다면 이번에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치 활동에 있어서 국민,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BTS가 그 중심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작년 말 BTS 온라인 콘서트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수 170개 국가보다 더 많은 197개국 아미(ARMY)가 참여했다"며 "BTS가 함께하면 엑스포 유치전의 판세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BTS 리더 알엠(RM)은 위촉패를 받은 뒤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며 "박람회 유치뿐 아니라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BTS는 10월 부산에서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를 열고, BIE 총회 경쟁 발표에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는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와 가상 인간 로지(ROZY)가 위촉됐다.
2030세계박람회는 3차례의 경쟁 발표와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말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유치가 결정되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2030년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 북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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