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꽝 스러운 권력에 맞서는 미래소년들의 모험기
9월 30일~10월 1일 예술극장 극장1에서 진행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평범한 시민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8 제1회 ACC 스토리 공모사업 최우수상 수상작인 '수박등 아이들'(원안 조홍준)을 공연화해 ACC 예술극장 무대에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2018 제1회 ACC 스토리 공모사업 최우수상 수상작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한 ‘수박등 아이들’은 1980년 광주 ‘수박등’(월산동) 에 살았던 아이들이 실제 겪은 이야기를 미래사회로 각색하여 흥미롭고 심도 깊은 음악극으로 풀어낸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우리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일어난 일로 상징화되어 관객에게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자체 발굴한 원천소스의 확장과 공연화를 통해 시민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르는 ACC 창제작 레퍼토리를 지향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의미와 완성도를 높여 2023년 ACC 창제작 레퍼토리 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특별한 사건 중심의 구성을 넘어 우리가족과 이웃에서 발현된 일상의 이야기로 언어를 통해 시공을 초월한 메시지 전달로 인간애(愛)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 ACC 창제작 레퍼토리 쇼케이스 ‘수박등 아이들’은 9월 30일 오후 7시 30분과 10월 1일 오후 3시 총 2회 예술극장 극장1에서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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