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수)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좌충우돌 숙면 도전기 담은 불면증 캠프 2편
전문의에 다채로운 '꿀잠' 꿀팁 전수받아... 시청자들 응원 속 수면 성공!

[사진 = 카카오 TV '찐경규' 캡처/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카카오 TV '찐경규' 캡처/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지난 13일(수)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류승수와 함께 꿀잠에 도전하는 불면증 캠프 2편이 공개됐다.

이경규와 불면증 캠프에서 만난 동료들은 숙면은 물론 깊은 고민 상담까지 하며,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12분 만에 숙면에 빠진 수면 우등생 류승수를 제외하고 거실에 모인 이경규, 타블로, 투컷은 나해란 정신과 전문의에게 각종 숙면 비법들을 전수받으며, 좌충우돌 꿀잠 도전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경규, 타블로, 투컷은 각기 다른 이유로 잠에 들지 못해 현실 공감을 선사했다. 내일에 대한 걱정이 너무 많은 '불안이' 이경규를 필두로 생각이 너무 많아 괴로운 '예민이' 타블로, 점심에 먹었던 냉면집 매출이 갑자기 궁금해지는 '산만이' 투컷까지. 전문가마저 K.O. 시키는 '불면 노답 삼형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돈을 버는 방법을 생각하다 잠을 못 잔다는 투컷에게 이경규가 "아침드라마 남편 상"이라며 드라마 출연을 제안하자, 투컷은 "그런 말 많이 들었다"라며 그의 말에 폭풍 동의해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2차 세계 대전 당시 고안된 해파리 수면법에 도전하던 타블로는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전쟁할 때 이런 걸 만들 시간이 있었어요?"라고 물으며 숙면에 실패하기도 했다.

전문의가 이들의 꿀잠을 돕기 위해 가장 안전하다고 느꼈던 곳이 어디냐고 묻자, 타블로는 "태어나기 전이 제일 편안했던 것 같다"라고 답하고, 이경규는 한 술 더 떠 "죽은 후일 것"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내 타블로는 "딸 하루가 옆에 있으면 숙면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이며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가 하면 가족과 함께할 때 안정된다는 속마음을 밝혀 공감을 유발했다.

1차 수면 시도만에 꿀잠에 빠진 수면 우등생 류승수와 수면 낙제생 이경규, 타블로, 투컷의 케미도 폭소를 유발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잠에 도전했지만 거듭된 실패로 실망한 3인방 앞에 잠에서 깬 류승수가 등장했다. 비몽사몽 한 얼굴로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다는 류승수에게 이경규는 "자다가 화장실 가는 건 심각한 문제다. 전립선이 안 좋은 것"이라고 딴지를 걸며, 불면증이 아닌 또 다른 병 진단을 내려 모두를 웃게 했다. 더욱이 꿀잠 도전에 함께한 류승수가 또다시 5분 만에 잠들자, 타블로는 "다음에는 너무 많이 잠자는 사람 특집을 해서 미쓰라랑 같이 모셔야겠다"라는 발언으로 폭소를 전했다.

한편 거듭되는 숙면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소개된 실질적인 꿀잠 꿀팁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촉감 자극, 이미지 트레이닝, 해파리 수면법 등 다양한 숙면 노하우가 전해진 가운데, 이 방법들이 모두 통하지 않자 전문의는 숨겨왔던 비장의 무기라며 갑작스럽게 대금 연주자를 등장시켰다.

뜬금없이 들려오는 구슬픈 대금 곡조에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웃음을 터트렸지만, 이내 연주를 들으며 그동안 배운 수면 방법들을 시도하더니 서서히 깊은 잠에 빠져들어 보는 이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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