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3일(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통해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5년까지의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전략을 법정계획으로 확정함으로써 범정부적인 이행력을 확보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전략 ▲차량 전주기 친환경성 평가 등 실질적인 탄소중립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3차 기본계획 기간('16~'20) 중 친환경차 보급·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충전 애로 ▲짧은 주행거리·중대형 차량 미출시 ▲높은 차량가격 등은 여전히 친환경차 확산 가속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2050 탄소중립'이 자동차산업의 新 패러다임으로 대두하고, 연평균 28% 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차 시장('25년 年 2,800만대)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러한 여건 속에서 이번 4차 기본계획의 비전을 '21년 친환경차 대중화 원년', '25년 친환경차 중심 사회·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설정하고, ▲친환경차 확산을 가속화하는 사회시스템 구축 ▲기술혁신을 통해 탄소중립시대 개척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로 전환 가속화를 3대 추진전략으로 도출했다.

특히, 탄소중립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자동차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체계(LCA), 배터리 전수명 품질 적합성 기준 도입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그린메탄,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혁신기술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5년 후 달라지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내연기관차 수출 강국'에서 '친환경차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 또한 전기·수소 화물차 全차급이 출시되고, 일상에 본격 투입된다.

'수소트램'을 타고 도심 속을 여행하고, 수소버스를 타고 도시 간 장거리 이동도 가능하다. 물에서 추출한 '그린수소'와 온실가스로 생산한 '그린메탄'으로 탄소중립시대에 맞는 청정연료시대를 개척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뿐만 아니라 전기차는 휴대폰처럼 상시생활충전이 가능해 지고, 1회 충전으로 전국 어디든지 이동 가능하다. 수소차는 전국어디서든 30분이내에 충전소 접근이 가능하고, 가격은 인하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친환경차는 수송분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적인 수단이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범부처와 협력하여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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