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몸매 좋은 여배우? 민망할 정도로 운동 싫어해"(인터뷰③)

뉴스엔 2016. 5. 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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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유인영이 연애와 결혼, 자기관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유인영은 5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유인영이 아닌 사람 유인영에 대해 귀띔했다.

유인영은 최근 영화 '베테랑', SBS '가면', KBS 2TV '오마이비너스', 지난 19일 막을 내린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예능 프로그램 등 작품이 아닌 곳에서는 그녀를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출연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정도가 전부.

이에 대해 유인영은 "예능 울렁증이 심하다. 데뷔한 지는 좀 됐는데 출연한 예능이 거의 없다. 말을 재밌게 못 하는 편이라 그렇다. 말투도 되게 느리다. 예능은 순발력이 있고 자기 이야기를 잘하고 같은 이야기를 해도 재밌게 해야할 것 같은데 난 같은 이야기를 해도 재미가 없더라. 스스로 잘 알아고 있어 괜히 예능 출연하는 게 민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보시는 분들도 지루하실 것 같아 대화로 하는 예능은 지금도 무서워 못하겠다. '런닝맨' 같은 경우 몸을 쓰는 예능이라 편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정말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라 재밌게 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친한 분들이 '넌 방송에서 보는 느낌이랑 다른 부분이 많으니까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나오면 잘할 것 같아'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근데 정작 전 못하겠어요. 제 큰 단점이 표정 관리를 못한다는 거예요. 꾸미고 그런 표정 연기를 못하는 편이라 아마 '진짜 사나이' 나가면 큰일날 거예요. 계속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것 같아요.(웃음) '진짜 사나이'는 그냥 시키면 해야하는 건데 스스로를 이해시키지 못할 것 같아요."

172cm 50kg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배우로 손꼽히지만 정작 운동은 정말 싫어한다고. 유인영은 몸매가 좋다는 칭찬에 대해 "사실 진짜 민망하지만 난 정말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물론 할 때는 많이 한다. 운동을 시작한 건 '가면' 이후부터였다. 그전에는 아무리 먹어도 안 찍는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젠 아니더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 중에서는 계절 운동을 좋아한다. 웨이크보드 등 야외에서 하는 운동을 좋아하고 헬스장을 너무 싫어한다. 지금 다니는 헬스장도 몇 년 전에 갔을 때 원장님에게 '전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다른 사람과 똑같이 시키면 안 나갈래요'라고 말씀드렸는데 똑같이 시켜 1년동안 안 나갔다. 요즘에는 단기간에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EMS이라는 운동을 알려줘 하고 있다. 그 운동을 하고 헬스장부터 집까지 걸어가는 게 내 운동법이다. 헬스장에 가면 김태우 선배가 있다. 보통 난 운동이 아니라 선배랑 밥 먹으러 가는 거다. 다음 달에 혼자 이탈리아 여행을 11일 정도 가는데 갔다온 후 마음을 잡고 운동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은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유인영은 "연애는 안 하고 있다. 나이가 드니까 이제 만나면 진지하게 만나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내 나이라면 진지한 만남을 통해 결혼까지 가야하는 사람을 만나야하는데 그러기에는 지금은 싫다. 생각이 여러 가지인 것 같다. 지금부터 만나서 진지한 만남을 하고 싶지는 않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좋은 사람 만나면 또 모르겠다. 주변에서 소개팅해주겠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왠지 하면 결혼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더라"고 말했다.

"이상형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요. 예전부터 제가 호감을 가졌던 분들을 모아 생각해보면 다 다르더라고요. 옛날에는 제가 마치 평강공주인 것마냥 상대방을 서포트해주면 잘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제가 배울 점이 하나라도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아무리 옆에서 잘해도 전 평강공주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거든요.(웃음) 지금은 대화 한 마디를 하더라도 뭔가를 듣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굿바이 미스터 블랙' 촬영을 마친 유인영은 당분간 이탈리아 여행 등 휴식을 취하는데 집중할 계획.

유인영은 차기작에 대해 "잘 모르겠다. 일단 회사에 난 생각을 안 하고 있겠다고 말을 했다. 최근 4작품을 연달아 했다. 쉬는 타이밍이 다 일주일도 안 됐다. 이틀, 5일 이렇게 짧게 쉬고 다음 작품에 들어갔다.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곧 영화도 개봉할 예정이라 일단 회사에 나한테 차기작 이야기를 안 하겠다고 말을 해놨다. 다음 달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혼자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로 했다. 현지에 사는 언니, 아기 엄마가 있다. 거기서 일단 묵기로 했는데 혼자 하는 여행 자체가 처음이다. 여행을 가본 적이 거의 없다. 가도 일본 몇 박 몇 일 정도만 가봐 무섭고 설렌다"고 설명했다.

(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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