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잔 다르크 (The Messenger : The Story of Joan of Arc, 1999)

잔 다르크 (The Messenger : The Story of Joan of Arc, 1999)
요약 프랑스 | 전쟁, 드라마 | 2000.02.19 | 청소년관람불가 | 155분
감독 뤽 베송, 크리스찬 두가이
출연 밀라 요보비치, 더스틴 호프먼, 페이 더너웨이, 존 말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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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이 프랑스의 이야기를 담아 냈다. 잔다르크는 실재 인물인게 확실한데, 그 이야기가 워낙 "전설적"이다보니 종교적인 색채가 강해서 "기적" 혹은 여타의 구현 등으로 해석되었다. 게다가 "성녀"로 추앙되었으니 의심하기도 참 어려운 상황이다. 그걸 프랑스 사람이 해석하여 영화를 만들었다. 

일단, "신을 보았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의문이다. 성경에 보면 신을 직접 대면한 사람은 야곱이 처음일 것이고 그 다음은 아마도 시내산에서 계시를 받은 "모세"일 것이다. 그런 다음 아마도 신의 아들로 자처한 "예수"인데, 그 후로는 스스로 보았다는 사람은 많아도 이렇게 잔다르크처럼 말한 사람은 처음일 것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감독은 100년 전쟁 기간 동안 잔의 특별한 경험에 기인했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어쩌면 딴 학자들도 이런 걸 연구했을 것이다. 그리고 감독이 그 의견 중 하나를 채택했을 것이다.) 

그리고 전투에서 이겼다는 기적도 어쩌면 일종의 군중심리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라고 보았다. 그래서 잔이 끊임없이 속으로 되뇌이는 모습으로 보였을 것 같다. 군대에선 사기가 무엇보다 큰 역할을 하는데 잔의 출전은 그 사기 진작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게다가 잔은 그 이전부터 "성녀"라는 소문이 나 있었던 상태였으니 아마도 영국군에서도 처음엔 무시했다가 나중에는 소문이 퍼져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 그 효과가 떨어진 파리 공략전의 경우에는 잔 조차도 신의 응답을 빙자해서 싸워도 이기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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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할까, 또 과연 신이 응답할까,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사람 말을 믿어야 할까. 어쩌면 샤를 7세나 그때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그 답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매한 민중들이나 기적을 믿고 신을 믿었을 것이다. 존 말코비치는 참으로 "정치적인 행동"을 했다. 백년 전쟁 때까지만 해도 영국은 현재의 프랑스 지역에 상당한 땅을 가지고 있었다. 왕위계승권도 주장할 수 있었으니 그것이 백년 전쟁의 시초가 되었다. 

감독은 잔이 반쯤 미쳤다고 보았다.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는 잔을 보며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인데, 그건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상징했을 것이다.  게다가 끊임없이 고해성사 하겠다고 하는 모습이나 축복 내려 달라는 모습이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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