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웰컴 투 머신: 머신토피아, 또는 권력의 비밀에 관한 보고서

웰컴 투 머신: 머신토피아, 또는 권력의 비밀에 관한 보고서

 

데릭 젠슨과 조지 드래펀 지음, 신현승 옮김, 한겨레 출판

 

한때, 부당한 일을 당했거나 무엇을 호소하려는데 말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옛날에는 왕이 있고 왕이 지시를 내려서 왕에게 대항하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요즘엔 규정과 내용을 만든 쪽과 집행하는 쪽이 틀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다소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권력이 생각보다 기계적인 사회 시스템에 근거하고있다 생각한다면 이 책은 찹쌀떡이 입안에 딱딱 붙는 것 이상으로 재미있을 것이다.

 

인간의 힘은 "개인은 약하되 집단은 강하다". 그래서 인간은 개인의 힘을 집단으로 옮길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그것이 기계로 정리가 될 듯 하다. 그러니 이 책 제목이 "Welcome to Machine"이지 않겠는가.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계에 의존하여 미래를 만들려 하지 말고 기계를 쓰기보다는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인간은 권력으로 파괴된다. 권력은 욕심에서 나온다. 욕심은 권력을 가지려 하고 결국은 인간을 파괴한다. 저자는 권력이 다수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언제나 소수를 위해서 존재했다고 한다. 저자는, 다만 다수는 권력이 자신으로부터 나온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다며 자각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기계 문명을 통해서 인간은 자유로와졌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Blackbox같이 원료가 변환되어 나오는 공장 같은 구조는 더 이상 인간의 것이 아니고 시스템과 문명의 것이다.

 

부제가 권력의 비밀에 관한 보고서라는 내용도 권력과 권력을 유지하는 문명에 대한 비판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가 원형 감옥과 같이 감시 체계 속에서 온갖 이기인 RFID, 카메라 등이 판치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런데, 이 책에서 간과하고 있는게 좀 있다고 본다. 이 책에선 황금을 가진 자가 규칙을 만든다고 했다. 하지만 권력은 획득보다 유지가 힘들다. 황금은 영원하지만 영원히 황금을 유지하려면 많이 힘들다. 특히, 1990년대 초반에 바코드 시스템이 인간을 노예로 만들며 그것은 악마의 표식이라는 소리가 무척 많이 나왔었다. (이제는 그런 소리를 찾을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다. 역시 대중을 현혹시키는 소리는 당대뿐이겠다.)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도 미래를 위해서는 좋지 않다고 본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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