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궁녀의 하루

궁녀의 하루

박상진 지음, 김영사

궁녀의 하루 

이 책은 편하게 읽는 역사를 쓰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대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출판되었다. 천명이 내려 왕이 된다는 조선에서, 왕 외의 남자가 궁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궁녀들만 모은 곳에서 사건 사고가 또 안 날 수 없으니, 저자는 궁녀들의 하루를 살펴 본 후에 궁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설명하였다.

조선왕조 실록이 방대하긴 하지만, 특정한 주제를 뽑아 내면 실록을 기반으로 쓴 글들이 대체로 비슷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책에서도 문종이 세자 시절 세자비가 궁녀랑 동성애를 가지다 쫓겨난 이야기는 궁녀를 주제로 한 책에서 일상적으로 나왔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궁서체"를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상궁 조두대 등의 사례도 넣어서 읽을만 하다. 

특이한 점은 "오타 주리아"를 궁녀로 넣은 점이다. 임진왜란 때 소서행장이 조선에서 어린 아이를 주워 입양했는데, 그 아이가 천주교에 입문하여 일본에서 성녀가 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조선의 궁녀가 아니어 수록 대상이 아니지만 일본에서 에도성의 궁녀로 들어가 궁녀 생활을 했으니, 해당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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