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정복의 역사, USA

정복의 역사, USA

 

에릭 프라이 지음, 추기옥 옮김, 들녘

 

다소 두터운 책이다. 그러나 두터우면서도 내용이 착실하면서 충실하고 탄탄하다. 이 책은 미국의 역사 자체를 "정복의 역사"로 규정하고 있다. 과거 억압을 피해서 신대륙으로 이주하여 거기서 나라를 세워 지금에 이른 미국이 실질적으로는 어떤 계기로 발전을 하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책은 미국의 치부를 방대하면서도 그대로 드러냈다.

 

미국은 가능성의 나라라고 한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미국이 만들어 낸 이미지에 불과하다. 미국이 현재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미국은 현 시점에서 강대국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 시대에 강대국으로 군림하기 위해서 저질렀던 잘못이 많았다. 저자는 미국이 늙은 호랑이 유럽이 저질렀던 잘못보다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책을 보면서 놀랐던 바는, 너무나 방대한 내용을 넣었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서술을 했다는 점이다. 물론 뒤쪽으로 갈수록 현재의 부시 행정부 실책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했지만, 지금의 부시 행정부가 1980년대 레이거노믹스의 후계자임을 생각해본다면 그다지 어색할 것도 없다. 여타의 뛰어난 글쟁이들처럼 저자도 세계를 보는 눈을 가졌으니 이만한 내용을 쓰는게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어판 서문을 보면 저자가 한국에 대해서도 냉철한 시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이 무작정 미국의 우방으로 존재한다고만 생각하는 한국 내 친미 세력에게도 자신있게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번역이 다소 일관성이 없었다. 관타나모라는 지명을 구완타나모라고 쓴 곳도 있고 관타나모라고 쓴 곳도 있었다. 그래도 내용이 단점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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