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마켓 전략 Snowball Market Strategy

조철선 지음, 송재용 감수, 전략시티

나름대로 국내 전략 분야에서 한가닥 하신다는 저자가 이전의 전략을 다 덮을 수 있는 스노우볼 마켓 전략을 들고 나왔다. 만들면 무조건 제품이 팔리던 시대가 언제인지도 모를 시대적 상황에서 제품을 팔기 위해서 마케팅 뿐만 아니라 회사 조직과 방향도 결정해야 한다.

혹자는 사업의 과정을 바꾸라고 하고 혹자는 문어발처럼 확장 하라고 하고 혹자는 주된 사업 외에 다른 사업은 정리하라고 하고 혹자는 핵심 경쟁력을 가지라고 하고 혹자는 경쟁이 치열한 영역을 벗어나서 경쟁없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으로 가라고 한다. 이러한 전략들은 결국 저자가 말하는 스노우볼 마켓 전략을 우선할때 더 크게 도움된다고 보았다.

저자는 조그만 눈덩이가 눈밭에서 거대한 눈덩어리가 되는 원리로 마켓 전략을 수립해서 진행하라고 제시한다. 첫단계로 스노우필드를 찾아야 한다. 그 다음 단계로 스노우볼 시즈를 만들고 3단계로 스노우볼 효과를 일으켜서 4단계에서는 스노우볼 마켓을 형성하면 된다.

나름대로 SK와 교보문고의 전략을 짰고 또 전략회사를 운영하는 저자이니 이론과 실무를 잘 버무려서 책을 냈겠지만 "스노우볼"이란게 현상인거지 전략과 방향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시장 자원이 풍부한 곳에서 경쟁자가 없도록 만들면 스노우볼 효과는 그냥 나오지 않을까. 그게 전략과 방향이기보다는 결과적인 현상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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