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서귀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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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를 아시나요

서명숙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10월 21일 출간




제주도 올레길을 개척한 서명숙 이사장이 담백한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냈다. 저자 서명숙은 고향을 떠나 객지로 나가는 것이 부모들의 자랑이었던 시대를 살았다. 당신들은 험하게 세상을 살 지라도 자식들은 어떻게든 잘 되게 하려고 살았던 시절이다. 민족의 비극이니 고통은 당신들의 몸에 낙인으로 남아 있을 지언정 자식만은 지긋지긋한 고향을 떠나게 하고 싶었다. 그 환경에서 자란 저자는 머나먼 유럽 순례길에서 고향을 떠올렸다. 파랑새를 찾아 한참을 떠났지만 결국 파랑새는 집에 있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우쳐 고향으로 돌아와서 고향 이야기를 발굴하고 고향을 재조명했다.


서명숙 이사장이 올레길을 만들기 전, 제주는 그저 "관광지"였다. 아니 그냥 관광지도 아니었다. "제주 가느니 해외 간다"고 할 정도로 푸대접을 받던 곳이었다. 한때 신혼부부들의 천국이요 감귤의 고장이 엄청난 침체에 빠져 있었다는 "역사"는 감추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21세기에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갔고 제주는 옛 추억에 잠긴 사람들이나 찾는 곳이었다. 그래서 제주도의 두 상권이었던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그닥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랬던 제주를 재조명하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면서 중국 관광객도 늘어나 지금의 낙원 같은 제주가 되었다. (천국은 누가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니고 내가 만들어 가는 곳이다.) 물론 저자가 혼자 힘으로 다 이룩한 것은 아니다. 제주의 인연과 서울의 인연 그리고 세계와 연결을 하면서 다같이 뜻을 쌓고 행동으로 만들었다. 저자는 "피스올레"를 표방하면서 추진해 왔던 과정들을 남겼다. 그게 바로 이 책이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한다. 제주에 머물렀다가 다시 나온 사람도 있다. 이 책은 사소한 우리 고향도 우리가 모르고 넘어간게 아닌지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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