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조선경찰

조선경찰 포도청을 통해 바라본 조선인의 삶

허남오 저 | 가람기획 | 2020년 08월 28일


조선경찰 



경찰로 오래 근무하신 분이 퇴직을 하고 책을 썼다. 보통 그런 책은 어디 출마하거나 생색 내기 쉬운데, 이 책은 저자가 제대로 썼다. 게다가 내용도 상당히 깊이가 있다.


동영상 링크는 조선 뿐만 아니라 다른 시대도 고찰을 했는데 저자는 딱 찝어서 "조선"만 들여다 보았다. 시대 전체를 아우르기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들고 노력도 크니 특정 시대만 보고자 한 것 같다. 저자가 매우 전략적으로 접근한게 아닐까. 내용면에서도 그런 느낌이 많다.


근대적 경찰 제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19세기에 와서야 겨우 정착을 하였다. 그 전에는 군이 경찰 역할까지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에서도 초기에는 사또가 있는 동헌의 병졸들이 경찰 역할도 하면서 또 유사시에는 군인으로 역할을 했다. 저자는 조선경찰인 포도청이 어떤 경우로 구성이 되었으며 구한말 경찰로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잘 설명하였다. 비록 일제 강점기 경찰의 이미지가 많이 폄하되기는 하였지만 경찰 본연의 임무는 민간인을 보호하고 치안을 유지하는 것이니 그 취지에 맞게 조선경찰인 포도청을 설명하였다.


이 책은 겉으로 나온 내용만 봐서는 안된다. 저자가 의도한 바가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근현대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저자의 의도를 뛰어 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지도 담백하니 참 좋은데 읽을만한 내용이 많아 더 좋다. 이 책을 잘 읽다보면 "문명"이 무엇인지 "야만"은 어디까지인지를 느낄 수 있다. 선진국이 질서를 통해서 발전하고 후진국이 혼돈으로 후퇴하는 게 당연하다. 그걸 바로 잡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경제 발전도 기반이 튼실해야 가능한 것 아니겠는가. 



Comments

MX세대 2022.11.29 01:11
이재수의 난도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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