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최강의 식사
양장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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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8
2022.10.29 20:44
푸근한 풍채의 사랑방지기 옵하의 추천으로 읽어본 책.
저자는 100Kg가 넘는 '미쉐린'이었다 이것저것 다이어트를 시도했으나 요요현상에 골병만 들었고 절치부심 끝에 거액을 들여가며 실험 및 연구한 끝에 신개념 다이어트법을 찾아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한다.
그의 다이어트법을 일부 요약하자면,
1. 완전무결에 가까운 채소 : 아스파라거스, 올리브, (가열한) 십자화과 채소 -이를테면 브로콜리/양배추/청경채 등-
해로운 채소 : 옥수수, 통조림 채소, 콩류
2. 지방이라고 다 해로운게 아니고 목초를 먹여 기른 소/돼지고기의 지방, 코코넛/아보카도/생선오일은 몸에 좋으며 팜유는 멀리하고 견과류는 가열하지 않은 제품으로..
3. 구운 고기는 흡연 못지 않게 건강에 좋지 않으며 될 수 있으면 카르파쵸 같이 생식으로 먹거나 데치는 등 가볍게 조리해 먹는다.
등등..
읽다보니 내용이 신선하긴 한데 뭔지 모르게 유사과학의 삘이나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흔히 라드(돼지기름)는 건강에 나쁘기로 유명한데 '방목한' 돼지의 라드는 좋다고 한다던가, 마늘과 버섯 그리고 카놀라유와 해바라기유를 해롭다고 한다던가(...)
Comments
사랑방지기
2022.10.29 22:29
음. 저자의 의도 전체를 파악한게 아니고 부분만 파악하셨네요. 이 책은 유사 과학이 아니고 다이어트를 살 빼는 과정으로 접근하지 말고 내 몸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보자고 한 거에요. "제대로 영양소를 고루 갖추어 서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적정 몸무게를 찾아간다"가 핵심이고 그래서 저자는 "제 경우에는 OO를 먹고 XX를 먹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돼지기름을 예로 들었는데 저자가 말하는 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중에서 지방을 잘 챙겨 먹자는 사례로 든 거에요.
사랑방지기
2022.10.29 22:30
저자가 자기몸에 실험을 왜 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무슨 목적으로 그렇게 실험했는지를 보여주고 독자들도 그렇게 자기 몸을 해킹하듯 실험해 보라고 제안하는게 이 책입니다.
MX세대
2022.10.31 09:10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