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유신

유신 


유신

 

 

한홍구 지음, 한겨레출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박근혜 정권 하에서, 그 옛날 유신 냄새가 난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그 학자는 "유신"을 "한사람을 위한 시대"로 규정하고 그때 무엇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설파했다. 이 책은 그 학자의 주장이다.

 

민주주의 하면 "다수결의 원칙"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기제"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임기가 끝나면 내려와야 하고 아무리 못난 사람도 임기가 다 되면 나와야 한다. 그 체제를 뒤엎은 것이 박정희 군부 쿠데타 정권의 "유신 체제"이다. 1960년 4월 19일,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면서 장면 과도 정부를 통해 윤보선 대통령 - 장면 총리 체계의 민주 정부가 들어섰다. 그런데 이 때 사회가 혼란하다 하여 약 1년 1개월 뒤인 1961년 5월 16일에 군부에서 민주정을 뒤엎는 쿠데타를 하게 되었다. 좋은 말로 하면 "혁명"이겠지만 국민들이 선택한 민주정을 부정하는 국가 반역 행위가 맞다. 

 

혁명 공약을 하여 민정으로 이양하겠다고 했는데, 한번 권력을 잡으니 그 맛이 아주 달콤하여 2년이 다 되도록 권좌에서 내려올 생각을 못한다. 하지만 국제 사회 압력 등으로 1963년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되는데 민정 이양하고서는 자기가 예편 후 대통령에 출마하여 당선이 되었다. 1968년 재선을 하였는데 이미 이때에는 "민주정"을 완전히 뒤엎을 생각을 했을 것이다.  1971년 3선에 도전하는데, 읍소와 (알 수 없는 각종) 계략으로 겨우 당선되었다. 그 다음해인 1972년 본격적인 유신 체제를 진행하게 된다. 1976년 체육관 선거를 통해 4선, 그런 다음 또 종신 대통령. 앞서도 말했지만 민주정의 핵심은 다수결이 아니고 "임기제"에 있다. 임기제를 무시하면 이게 바로 종신 권력이고 그게 로마 공화정에서 황제가 가졌던 위치이다. 

 

박근혜 정권은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제 다시 민주주의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

Comments

여성 레깅스 반바지 하이웨스트 슬림핏 쇼츠
제거 푸셔 큐티클 관리 도구 DD-11795 네일 손톱 양면
레츠큐어 부평초 개구리밥 98% 추출물 토너 150ml
금속테용 에어 코패드 코받침 교체 안경자국 실리콘
3단접이식스탠드선풍기 탁상용선풍기 미니선풍기
갤럭시노트20 방탄 강화 액정보호필름 2매
아이패드 미니6 지문방지 액정필름 보호필름 2매
LS전선 CAT.5E UTP 옥외용 케이블 200m (철심/단선/
이케아 GUBBARP 구바르프 손잡이 21mm 화이트 2개입
GB6152 무소음 메탈 스탠드시계 화이트 제조한국
유진 660 BSN 블랙실버 목문 방문손잡이 욕실용
이케아 DIMPA 딤파 캠핑 수납가방 65x22x65cm
업소용 반찬통 Full 스텐밧드 세트 4형 뚜껑포함
이케아 IKEA 365+ 강화유리 머그컵
이지오프 뱅 청크린 변기세정제 병형 2개입
손가락골무 작물 농사 수확 마늘 생강

알파 베이직 젯소 500ml
칠성상회
3M 전자계산기 SJC-830P
바이플러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