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스리랑카 투자진흥청 청장 인터뷰

- 스리랑카, 자동차 전면 수입 금지와 수입 대금 지불 제한 있어도, 전체 수입량에는 크게 변화 없어

  • - 걱정하는 GSP+ 에서 GSP로의 강등은 당장 일어나지 않아

  • - 섬유, 의약, 고무에 대한 현지 제조 후 수출 산업에 투자 바라고 각종 혜택 기다려 -

 



콜롬보 무역관에서는 스리랑카 투자청(Board of Investment of Sri Lanka)에 2021년 1월부로 새로운 Director General 청장이 부임하여 스리랑카의 미래 비즈니스와 투자 전망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콜롬보 무역관 관장님과 BOI 청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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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콜롬보 무역관

 

투자청 청장, Mr. Pasan Wanigasekara는 변호사이자 회계사로 글로벌 기업 컨설팅과 투자 분석, M&A 업무를 담당하다가 투자청 청장으로 발령받게 되었다.

 

질문 1. 스리랑카에서 제조업을 운영하고 수출하는 투자자들은 스리랑카가 *GSP+ 혜택을 잃을 까봐 염려하고 있습니다

* 무역관 주석: GSP+란 스리랑카에서 물건을 만들어서 유럽 국가로 수출할 때 받는 세제 혜택으로 이 세금 감면 때문에 바이어들이 오더를 주변국이 아닌 스리랑카에 주게 됨.


답변1: GSP+ 혜택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안한다 로 유럽쪽에서 거론하는 것은 흔하게 있는 일 니다. 스리랑카 정부가 테러 예방법(Prevention of Terrorism Act)을 준수하는지 여부로 이슈가 있어서 이번에 유럽쪽에서 GSP+ 혜택을 GSP로 강등하겠다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스리랑카 외교부는 이미 긍정적으로 테러 예방법을 준수하겠다고 답변한 상태입니다. GSP+ 혜택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지만, 스리랑카의 경제가 지금 보다 발전하여 소득수준이 올라가면 언젠가는 잃게 될 혜택이기는 합니다. 지금 당장 혜택을 잃는 경고 상황은 아닙니다.

 

질문 2. 스리랑카의 경제 전망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2: 2019년 4월 600여명의 사상자를 낳은 부활절 테러사건과,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스리랑카의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산업인 관광산업에서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은 연간 4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놓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되면서 2021년 4사분기 정도에 정상화로 접어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스리랑카 수출의 경우, 정상적인 경제 상황이었던 2019년도 초반과 2020년도 초반을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입니다.

ICT(정보통신기술)이 스리랑카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데에 한 몫 하기를 바랍니다. 우수한 ICT 전공 대졸자를 보유하고 있고 많은 해외 기업들이 ICT 관련 비즈니스를 스리랑카에서 하고자 문의합니다. 향후 2년간 현재 ICT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근에는 HCL에서 John Keells Holding의 Water Front Project에 20층 건물을 짓고 비즈니스 셋팅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향 후 10년간 스리랑카의 GDP가 지금의 2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 3. 수입 제한 관련, 현재 LC 90~180일 조건으로만 수입대금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답변3: 수입 제한이 있어도, 수입 데이터를 보면 2019년 상반기(-정상적인 경제 상황)과 2021년 상반기의 수입량은 비슷하고 오히려 2021년도 1~5월까지 2019년 동기간 대비 1200만 달러를 더 수입하였습니다. 지금 루피화 가치 평가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하는데요, 이미 스리랑카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루피화 평가 절하로 손해가 많습니다.

 

질문 4. 미래의 기회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답변4: 크게 3가지 슬로건으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Visit Sri Lanka”, “Buy Sri Lanka”, “Invest Sri Lanka”.

1) Visit Sri Lanka란, 우리는 작은 섬나라로 온화한 기후조건과 아름다운 바다와 농경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에는 시원한 기온도 느낄 수 있고요. 고속도로를 더 놓으면 작은 섬나라 곳곳이 더 연결 될 수 있습니다.

2) Buy Sri Lanka란, 예를 들어 우리는 최고의 홍차를 가지고 있어서 한국 기업이 홍차를 수입해갈 수 있고 ‘윤리적 제조(ethical manufacturing)’를 실천하고 있어서 아동 노동, 강제 노동 등을 엄격히 금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가치를 부여한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3) Invest Sri Lanka란, 3개의 스리랑카 경제 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말합니다. Eravur에 있는 섬유 제조 구역에서 옷을 만들기 위한 원재료(섬유) 가공을 하고자 합니다. 현재 스리랑카는 섬유의 80%를 수입해서 쓰고 있고 이는 연간 30억 달러에 해당합니다. 이 수입량을 줄이고 현지에서 섬유를 생산하려고 합니다. Hambantota에 있는 제약 구역은 400에이커에 달하는 면적으로 현재 의약품을 거의 전량 수입하고 있어 낮은 비용으로 현지 생산하고자 합니다. 또 여기서 생산된 저렴한 약을 수출까지 하는 그림으로 투자자를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무 제조 구역을 육성하고자 하는 이유는 스리랑카는 이미 고무 품질에 있어서 인정받고 주력 수출 상품 중 하나 인데, 투자자들이 이를 더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경제 구역에서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 10년간 세금 면제

  2. - 자본재에 대한 수입세 면제

  3. - 수출을 위한 원자재는 수입세 면제

  4. - 10명까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득세 면제 및 투자청에서 비자 발급

  5. - 본국으로의 100% 송금 보장


또 다른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포트 씨티(Port City – 스리랑카 콜롬보 항구 지역) 입니다. 한가지 중요한 오해를 풀고 싶은데 *포트 씨티는 중국 땅이 아닙니다

* 무역관 주석: 스리랑카에 중국 투자자본 유입이 워낙 많아 새로운 항구 도시 개발 지역을 스리랑카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중국 땅이되었다'고 말하고 다님.

모든 국가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스리랑카에 지역 본부를 세워 가까운 아프리카, 중동, 다른 서남아시아 국가로 연결할 수 있고 포트 씨티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와 각종 혜택들이 있습니다. 포트 씨티가 발전하면 앞으로 주변에 1,000여개의 식당이 더 필요하고 방문객 수가 증가하면서 다른 즐길 거리들이 더 개발되어야 합니다. 오래된 빌딩을 개조해야 하고 포트 씨티 개발과 함께 콜롬보 시내에는 새로운 빌딩들이 계속 생길 것입니다.

 

질문 5. 농업과 천연 자원에 대한 투자 전망은요?


답변5: 천연자원에 대한 투자는 만약 외국인 투자자가 스리랑카 내에서 35%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허용하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제품은 그라핀(Graphene) 입니다. 농업 비즈니스에 대한 땅을 찾는다면 투자청에서 Mahaweli 지역에 땅을 찾아드릴 수 있고 농업 프로젝트는 다른 기관들과 함께 개발됩니다.

 


자료: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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