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2020년 벨라루스 승용차 판매량 감소, 한국 브랜드 선호는 증가

- 경기침체 및 환율악화로 신차 판매 급감,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 증가 –

-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 상승세, 자동차부품 수요도 꾸준해

 

 

 

벨라루스 승용차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벨라루스 루블의 급격한 평가절하 등으로 인해 2020년 52,768대가 판매되어 전년대비 18.2% 판매량이 감소하였으나, 한국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지속 상승세에 있다. 벨라루스 내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 및 인프라가 꾸준히 늘고있어, 동 세그먼트에 대한 시장진입 대비가 요구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및 경제침체로 2020년 신차 판매 급감

 

벨라루스 자동차협회(BAA)에 따르면, 2020년 벨라루스 내 승용차 신차는 총 52,768대(승용차 46,098대 (23.5% 감소, 88.0% 차지), 경상용차 및 승합차 5,738대(33.8% 증가, 11.1% 차지))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18.2% 판매량이 감소하였다. 벨라루스 자동차협회(BAA) 회원이 아닌 딜러들의 판매량(769대)까지 합친 2020년 벨라루스 내 신차 판매대수는 53,537대를 기록하였다. BAA에 따르면, 벨라루스 승용차 시장은 아직 시장이 성장단계에 있어 향후 연간 10만대의 신차판매가 가능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5~2020년 벨라루스 신차 판매 성장률 추이

(단위: %)


자료: 벨라루스 자동차협회(BAA, https://auto-baa.by)

 

2020년 벨라루스 신차 판매 감소 원인은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국민들의 실질소득 감소 △ 금융권의 자동차 구매 관련 대출 및 할부 프로그램 축소 △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공급 제한(공장 폐쇄, 주요부품 배송지연) 및 이로 인한 재고 부족 △ 벨라루스 환율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인한 수입자동차 판매가격 상승 등을 들 수 있다.


2014~2020년 벨라루스 신차 판매 대수 추이

(단위: 대)

external_image

자료: 벨라루스 자동차협회(BAA, https://auto-baa.by)

 

벨라루스에서는 전통적으로 중저가 브랜드가 많이 팔리고 있으며, 2020년 원산지별 신차 판매구조를 살펴보면 러시아산 자동차의 점유율이 약70%를, 러시아산 외 수입산 자동차가 13%를, 벨라루스산 자동차가 17%를 차지하였다. 특히 벨라루스산 브랜드(Geely)의 판매 점유율은 2019년10% 대비 7%가 늘어나는(전체 판매대수 브랜드별 순위로는 4위에서 2위로) 급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까지 벨라루스 현지 승용차 제조업체는 전무했으나, 2012년 3월 중국 Geely(지리)社가 2.5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으로 설립한 Belgee(http://belgee.by/)社가 승용차 및 SUV를 SKD 조립생산하여 2013년 2월부터 승용차가 양산되었으며, 매년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Belgee社는 2020년 2만 대 생산(절반 이상 러시아로 수출)을 포함하여 2020년말까지 누적생산량이 5만 대를 돌파하였으며, 2021년에는 3만 대를 생산하여 대부분을 러시아로 수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브랜드별 판매는 라다(10,342대), 지리(9,200대), 르노(6,892대), 폭스바겐(5,538대) 순으로 판매가 많이 되었으며, 우리 브랜드 중에는 기아가 3,682대, 현대가 3,172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 브랜드 중 각각 6위와 8위로 전년대비 1계단씩 순위가 밀려났다. Top10 브랜드가 전체 신차 판매의89.9%를 차지하였고, 나머지 24개 브랜드가 10.1%(2019년7.4%)를 차지하면서, 전년대비 판매브랜드의 다각화가 이루어져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졌음을 알 수 있다. 세그먼트별로는 Audi, Mercedes-Benz, BMW, LR, Volvo, Jaguar, Porsche, Maserati, Lexus 등 9대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체의 3.5%를 차지하였고, 나머지 25개 브랜드가 전체 판매의 96.5%를 차지하였다.

 

2020년 벨라루스 브랜드별 신차 판매 결과

(단위: 대)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1

LADA

10,342

13

Mazda

452

25

Datsun

104

2

Geely

9,200

14

Citroen

438

26

Chevrolet Niva

74

3

Renault

6,892

15

Mercedes-Benz

420

27

Porsche

72

4

Volkswagen

5,538

16

BMW

411

28

Subaru

64

5

Škoda

3,742

17

Peugeot

352

29

Suzuki

63

6

Kia

3,682

18

Audi

290

30

Jaguar

39

7

GAZ

3,397

19

Land Rover

231

31

Mitsubishi

22

8

Hyundai

3,172

20

Lexus

205

32

Changan

19

9

Toyota

1,090

21

Volvo

202

33

MINI

12

10

УАЗ

1,053

22

Haval

164

34

Maserati

2

11

Nissan

959

23

Chery

155

12

Ford

569

24

ZOTYE

110

자료: 벨라루스 자동차협회(BAA, https://auto-baa.by)

 

2020년 인기 모델의 판매 결과를 살펴보면, Top20 모델의 판매비중이 전체 신차 판매시장의 83%를 차지했으며, 라다 Vesta(4,632대), 폭스바겐 Polo(4,214대), 지리 ATLAS(3,236대)가 1~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 Rio(2,964대), 현대 Creta(1,430대), 현대 Accent(1,003대), 기아 Sportage(726대) 등이 우리 브랜드 중에서는 Top20에 포함되었다.

 

2020년 벨라루스 Top20 모델별 승용차 신차 판매 결과

(단위: 대)


자료: 벨라루스 자동차협회(BAA, https://auto-baa.by)

 

경상용차 및 승합차의 경우 전체 5,738대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33.8% 급성장하였는데, Top10 모델의 비중이 전체 경상용차 판매시장의 76.3%를 차지하였다.

 

2020년 벨라루스 Top10 모델별 경상용차 및 승합차 신차 판매 결과

(단위: 대)

1

GAZ Gazel Next Truck

1,097

2

GAZ Gazel Next Van

684

3

УАЗ СГР Van

557

4

GAZ Gazel Van

449

5

GAZ Gazel Truck

398

6

Ford Transit Van

343

7

Renault Master

285

8

Renault Dokker

211

9

УАЗ Профи LCV

177

9

Ford Transit Chassis

177

자료: 벨라루스 자동차협회(BAA, https://auto-baa.by)

 

2019년말 기준 벨라루스에 등록된 승용차(경상용차 및 승합차 포함)는 3,685만 대 이상으로 전년대비 2%(73,000대)가 증가하였다. 인구 1,000명 당 약 344대의 차량을 보유(전년대비 2.4%)하고 있으며, 2019년말 기준 지역별 인구 1,000명당 승용차 보유 인구수는 아래 그림과 같다.

 

2019년말 기준 벨라루스 지역별 인구 1,000명당 승용차 보유대수

(단위: 대)

external_image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2019년말 기준 벨라루스에 등록된 Top20 브랜드별 차량대수

(단위: 천 대)

external_image

자료: http://auto.tut.by/, 벨라루스 내무부

 

2019년말 기준 벨라루스에 등록된 브랜드 국적별 차량대수

(단위: 대: %)

국적

등록차량대수

비중

Germany

1,031,242

33.3

Russia

581,833

18.8

France

417,291

13.5

Japan

340,970

11

USA

239,688

7.7

South Korea

123,289

4

Ukraine

109,141

3.5

Italy

61,393

2

Czech Republic

48,775

1.6

Others

47,511

1.5

Sweden

39,917

1.3

Spain

24,759

0.8

Great Britain

15,970

0.5

China

12,783

0.4

자료: http://auto.tut.by/, 벨라루스 내무부

 

2019년말 기준 벨라루스에 등록된 지역별 Top5 차량 브랜드

구분

브레스트주

비쳅스크주

고멜주

그로드노주

모길료프주

민스크주

민스크시

1

Volkswagen

Lada

Volkswagen

Volkswagen

Lada

Lada

Volkswagen

2

Lada

Volkswagen

Lada

Lada

Volkswagen

Volkswagen

Lada

3

Audi

Opel

Opel

Audi

Opel

Opel

Renault

4

Opel

Moskvitch

Renault

Opel

Renault

Renault

Opel

5

Ford

Audi

Audi

Renault

Ford

Ford

Ford

자료: http://auto.tut.by/, 벨라루스 내무부

 

2020년은 신차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시장도 침체를 겪었다. 경기침체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고차 거래가 시장에서 급감하였다. 이밖에 2020년 하반기 이후 벨라루스 루블화의 평가절하로 인한 유로 가치의 상승으로 인한 유럽으로부터 수입되는 중고차 가격의 상승과 물류비의 급격한 인상도 중고차 거래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주요 원인이다. 전통적으로 벨라루스 중고차 시장은 유럽 브랜드가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벨라루스 최대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인 Kufar Auto(https://auto.kufar.by)에 의하면 2019년 가장 검색 인기가 높은 자동차 Top10 브랜드는 아래와 같았다.

 

2019 벨라루스 내 가장 인기있는 중고차 Top10 브랜드 검색 건수

(단위: 백만 건)

external_image

자료: https://auto.kufar.by

 

아직 걸음마 단계이나, 친환경 전기차의 수요도 증가세

 

2020년 3월 16일 유라시아경제위원회는 전기차에 대한 통합관세율을 2021년 12월31일까지 무관세로 정하였으며, 이에 앞서 2020년 3월 12일 루카쉔코 대통령은 '전기차 사용 촉진에 관련 법령' 제92호를 승인하였다. 한편 개인이 벨라루스로 전기차를 들여올 경우 부가가치세(VAT)가 면제된다.

 

2020년 벨라루스 내 가장 인기있는 전기차 3대 브랜드는 Tesla(점유율 40%, 모델3,X,S,Y), Chevrolet(점유율 30%, Bolt,Volt), BMW(15%, i3,i3REx)였으며, 시장의 나머지 15%의 대부분을 Geely, BAIC, BYD Yuan와 같은 중국기업들과 Smart, Fiat 500, Toyota Prius 등이 차지하였는데, 향후 중국기업들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으며, Geely는 2021년부터 현지 Belgee 공장에서 연간 1,000대의 EV 조립생산을 계획중에 있다.

 

2020년 상반기말 기준 벨라루스 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약 400대였으나, 관세와 부가세 철폐 이후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 2020년말에는 1,600대 이상이 등록되었으며, Belorusneft가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소 네트워크인 Malanka는2021년말에는 벨라루스 내 전기차 대수가 5,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loombergNEF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시나리오에 의하면, 벨라루스 내 전기자동차 대수는 2022년 25,800대, 2023년 54,000대, 2024년 82,800대, 2025년 112,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1월1일부터 Belorusneft가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소 네트워크인 Malanka에서의 전기차 충전이 유료화가 되었다. 벨라루스에 전기차가 최초로 등장한 2014년 이후 2020년말까지6년 이상 벨라루스 내에서의 전기자동차 충전은 무료였다. 비록 전기차 충전이 유료화가 되었지만 충전 비용은 유럽 최저 수준이다. 2021년2월 23일 현재 1kWh 충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AC스테이션(모드3)의 경우 0.29루블(약 0.11달러), DC 스테이션(모드4)의 경우 0.39루블(약 0.15달러)이며, 무역관이 인터뷰한 Malanka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유럽에서 가장 낮은 요금수준이다. 예를 들어 비교하면, 인접국 우크라이나에서 1kWh 충전 시 비용은 9흐리브나(약 0.85루블, 약 0.33달러)이다. 참고로 2021년 2월23일 현재 벨라루스 국내 화석연료 1리터 당 가격은 △ 휘발유 AI-92-K5-Euro 1.74루블(약 0.67달러), △ 휘발유 AI-95-K5-Euro 1.84루블(약 0.71달러), △ 휘발유 AI-98-K5-Euro 2.06루블(약 0.79달러), 경유 DT 1.84루블(약 0.71달러)이다.

 

벨라루스 내 전기차충전소는 2014년에 최초로 세워졌으며, 2017년까지는 전국에 17개소만 존재했다. 2018년에 Belorusneft가 본격적으로 충전소를 확장하여 251개까지 늘었으며, 2020년말 기준 289개소가 전국에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약 9,000대까지의 전기차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Belorusneft는 2022년말까지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600개까지 늘리고 전기버스 및 트럭을 위한 충전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민스크 시내 전기자동차 충전소 전경

 

자료: http://auto.tut.by/, https://malankabn.by/, https://www.e-go.by/

 

2020년 벨라루스 신차 수출은 증가, 수입은 감소

 

2018년 이후 Belgee社가 본격적으로 생산을 늘리면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벨라루스의 승용차 수출은 거의 전량을 러시아로 수출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2017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벨라루스 경제가 2018~2019년에는 회복되면서 승용차 수입도 크게 증가하였으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및 루블 환율악화로 수입이 다소 줄어들었다. 경기침체 외에도 Belgee社의 Geely가 생산량을 늘려가며 내수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2017~2020년 벨라루스 승용차 수출입 추이

(HS코드 8703, 단위: 대)

구분

2017

2018

2019

2020

수출

4,098

11,193

19,942

39,667

수입

54,900

86,900

106,600

93,500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2019~2020년 벨라루스 승용차 국가별 수출 동향

(HS코드 8703, 단위: 대)

국가명

2019

2020

전세계

19,942

39,667

러시아

19,367

39,405

독일

151

129

폴란드

15

53

카자흐스탄

1

18

아제르바이잔

0

17

기타 국가

408

45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2019~2020년 벨라루스 승용차 국가별 수입 동향

(HS코드 8703, 단위: 대)  

국가명

2019

2020

전세계

106,600

93,500

러시아

76,980

42,807

중국

7,455

24,267

슬로바키아

1,476

1,067

미국

891

647

독일

976

435

멕시코

192

254

체코

310

211

기타 국가

18,320

23,812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승용차는 우리나라의 대 벨라루스 수출품목 3위이며, 2020년 승용차 수출은 전년대비 46.4% 하락하였다. 우리의 대 벨라루스 승용차 수출은 2015년까지 지속성장하다가 벨라루스 경기 침체였던 2016~2017년엔 수출이 거의 전무하였으며, 2018년에 전년대비 5,006.9% 급상승했고, 2019년에는 전년대비 251.5% 증가하였으나, 2020년에는 다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벨라루스 현지에서 한국산 차량은 인기가 좋은 편이나 러시아에서 생산되어 수입되는 물량이 많아, 한국에서의 직수출 물량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2013~2020년 한국의 대 벨라루스 승용차 수출 추이

(단위: 달러)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6,861,240

8,120,268

20,841,491

32,422

48,245

2,463,848

8,659,333

4,644,033

자료: KITA 무역통계

 

벨라루스 내 한국 브랜드 자동차 선호도는 지속 상승세

 

벨라루스 승용차 시장은 전통적으로 LADA, Renault 등 저가형 모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벨라루스 경제상황이 다소 비관적인 상황이어서 더욱 중저가 모델들의 판매점유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기준 벨라루스의 1인당 GDP는 6,663달러로 러시아의 11,585달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균 소득수준이 낮은 점을 가격 포지셔닝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추세는 현대·기아차의 ‘20년 시장 점유율이 13.0%로 ‘19년 11.1% 대비 늘어났으며, ‘18년 점유율 10.5%, ‘17년 점유율 10.9%, ‘16년 점유율 6.8% 대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온 바, 한국 브랜드 완성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CIS 및 벨라루스 시장에 불고 있는 SUV 열풍에 대응, 중소형 SUV 생산·판매를 늘린 성과로 분석된다.

 

한국 브랜드 자동차의 벨라루스 유통량이 많아지면서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아울러 소득이 높은 편이 아닌 벨라루스 소비자들은 큰 결함이 아니라면 중고부품을 활용해 저렴하게 정비를 받거나, 정비 자체를 잘 받지 않는 경우도 많아 중고부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벨라루스 내 친환경 그린카에 대한 수요 및 인프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바, 동 세그먼트에 대한 우리 브랜드의 시장진입 대비가 필요하다 사료된다.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내무부, KITA 무역통계, Geely 홈페이지, https://news.tut.by, 위키피디아, OICA(http://www.oica.net), 벨라루스 자동차협회(BAA, https://auto-baa.by), https://auto.onliner.by, http://www.eurasiancommission.org, http://auto.tut.by, https://malankabn.by, https://www.e-go.by, https://avto.ej.by, https://azs.belorusneft.by, https://kiosksoft.ru/news, https://auto.kufar.by, KOTRA 민스크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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