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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흔든 '승려 스캔들'..'제트족 승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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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다려온 파계승 돌아오다”

요즘 태국 언론에서는 한 불량(?) 스님의 본국 송환과 향후 처리 전망이 연일 기사거리이다. 승려에 대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깊은 존경심을 표시하고 승려에 대한 사회적 대우를 당연시하는 불교 국가 태국이지만 이 38세의 전직 고위 승려에 대해서는 태국 국민들도 도저히 용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넨캄(Nen Kham)이라는 법명으로 더 잘 알려진 위라폰 쑥폰(Wirapol Sukphol, 38)의 행적을 살펴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간다. 그는 태국 북동부 시사켓 주(州)의 한 사원 수도원장으로 있으면서, 자신에게 사람들의 과거를 알아내는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고 신도들을 미혹하면서 거액의 재산을 모았고,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사원과 불상 등의 건립 명목으로 막대한 기부금까지 받아 챙겼다. 하지만 그의 부적절한 행적이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그가 개인 전용 제트기에 명품 선글래스와 가방을 들고 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이다.

고가 선글래스를 낀 채 명품 가방을 들고 개인 전용 제트기로 해외 여행을 다닌 넨캄의 동영상 화면 캡처. 이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태국에서는 넨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그는 또 벤츠 22대 등 자동차 70여 대를 구입해 자신이 타거나 고위인사에게 선물하는 등 사치스런 생활을 했고, 자신의 호화 생활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서 '제트족 승려', ‘명품 승려’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그의 재산이 10억 바트(한화 약 33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사기도 젊을때 쳐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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