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고래 뱃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컵 115개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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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1:32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발견이 된 향유고래 뱃속에서 플라스틱 컵 115개를 비롯해 6㎏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
21일 AP통신·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몸길이 9.5m에 달하는 이 고래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와카토비 국립공원의 카포타섬 해변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이 됐다. 부패가 진행이 된 상태였지만 섬 주민들이 살을 떼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국립공원측은 출동해서 사인을 조사 했다.
향유고래 위에서는 115개의 플라스틱 컵(750g), 19개의 강화플라스틱(140g), 4개의 플라스틱병(150g), 25개의 비닐봉지(260g), 3.26kg 줄 조각, 고무 샌들 둘(270g)이 나왔다다.
JTBC 화면캡처
야생동물보호기금(WWF) 인도네시아 지부 해양종 보존 코디네이터인 드위 수프랍티는 플라스틱 때문에 고래가 죽었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우리가 이 고래의 죽은 원인을 추론할 능력은 안되지만 우리가 본 것은 정말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우리모두 지구를 위하여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