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려분, ‘역대급 순간’을 마음껏 즐기십시오 [리드나우 레터 51호]
Weekly eBook Letter [Read Now! 레터 제51호] |
40대 중반인 저는 적어도 ‘스포츠’에 대해서는 복받은 세대입니다. 세계 스포츠사의 빛나는 순간과 스타들을 라이브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88 서울 올림픽 때는 물론 10대였지만 초등 고학년이라 어느 정도 기억에 남아 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은 20대 중반으로 한 달간을 불태우며 즐겼습니다. | ||
무엇보다 역사에 길이 남을 국내외 슈퍼스타들의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봤다는 게 행운이라면 행운입니다. 선동열, 박찬호, 허재, 류현진, 윤경신, 유남규, 김연아, 김연경 등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를 국내 스타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라도나부터 시작해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랜디 존슨, 웨인 그레츠키, 그렉 매덕스,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우사인 볼트 그리고 호날두와 메시까지 세계 스포츠사 GOTA 급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는 것은 너무나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 ||
그리고 지금, 또 하나의 ‘역대급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이 무려 리그 득점 왕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 선수가 그것도 체형이 큰 중동도 아니고 극동 출신 선수가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왕 경쟁을 벌인다는 것은 수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하기가 어려웠던 일입니다. 그런데 손흥민은 압도적인 스피드와 경이로운 슈팅 능력으로 단 2골 차로 1위인 살라 선수를 따라붙고 있습니다. PK를 뺀 순수 필드골만 따지면 이미 살라를 넘어섰습니다. | ||
같은 국적의 국민이자 축구팬으로서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도 하고 연말에 펼쳐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멋진 활약을 해 8강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런 결과물이 아니더라도 부상 없이 축구 선수 생활을 오래오래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올지 모를 이 순간을 되도록이면 오래 즐길 수 있도록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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