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한파(寒波)가 맺어준 작가와의 만남 [리드나우 레터 35호]

이야기꾼 0 47

Weekly eBook Letter

[Read Now! 레터 제35호]

매서운 한파가 계속됩니다. 폭염이 오면 시원한 책을 읽듯이 한파가 계속되니 여름을 무대로 한 소설을 읽어볼까 싶어 제목만 보고 고른 책이 송지현 작가의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입니다. 그런데 책 소개를 보니 제가 원래 찾던 류의 소설은 아니었습니다.

애초 저는 여름을 소재로 리얼리티가 강한 장편을 읽어보려 했었는데 이 책은 표제작에만 ‘여름’이 있는, 이삽십대 청춘들의 현실을 다룬 단편소설집이었습니다. 하지만 표지에 인용된 “저는 회사원이 돼서 퇴근하고 시원한 맥주를 매일 한 캔씩 마시고 자는 게 장래희망이예요.”란 문장을 보고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단편 한 작품 한 작품을 읽어가다 보니 ‘유연하고 처연하며 거침없는 언어로 청춘의 연대기를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현대의 소설’입니다’라고 평한 이장욱 작가의 말이 정말 맞는 거 같습니다.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정치면에 자주 등장하는 20~30대들의 현실을 담백하되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점이 무엇보다 맘에 듭니다.

우연인지 작가가 재작년에 펴낸 에세이 제목도 여름을 강하게 연상하게 하는 『동해 생활』 입니다. 동생과 힐링 차 동해에서 함께 보냈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인데 페이지가 술술 넘어 갑니다. 한파 덕분(?)에 좋은 소설과 좋은 에세이와 좋은 작가를 만난 것 같습니다. -박팀장

#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 먹고 싸우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현재를 그린 휴먼-청춘 소설집!

# 동해 생활 : 붙잡을 수 없지만 언젠가 가닿았던 그곳, 우리는 지금 동해로 간다

MD 선정 강추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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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로 27년을 일하다가 번역가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공부생활자의 유쾌한 이야기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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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아버지로서, 축구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손웅정. 그의 삶과 철학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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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탐색의 시대에 꾸준히 전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와 세상을 바꾸는 전념의 놀라운 힘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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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긴 읽었는데 이해가 안된다?' 글씨만 읽을 줄 아는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세상의 본질을 꿰뚫는 '리터러시'가 답이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놓치면 아쉬운 스테디셀러

XL
어둠의 눈
딘 쿤츠 | 다산책방
코로나가 발병한지 3년째 접어드는 시점이다. 이 소설은 1980년대에 발표되었는데도 ‘우한 바이러스’가 등장하며 마치 지금의 코로나 상황을 예견한 것이 아니냐며 주목을 받았고, 역주행의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실제 읽어보면 지금의 코로나 사태와는 조금 다른 전개이긴 하지만, 초능력, 공포, 서스펜스의 요소가 잘 어우러져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를 보듯 술술 읽힌다. 가독성 있는 스릴러 소설을 찾고 있다면 지금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문학 담당 김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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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림
댄 히스 | 웅진지식하우스
친구와 강가로 소풍을 갔다. 살려달라는 외침과 함께 아이가 떠내려 온다. 한 명을 건지고 나니 또 한 명이 떠내려 오고, 또 내려오고. 두 사람의 힘으로는 다 구하기 힘든 상황. 이때, 친구가 뜻밖의 말을 한다. "나는 상류(업스트림)로 가서 아이들을 물속에 던져 놓는 놈을 잡을게!" 이 이야기는 서문에 담긴 일화이자 책의 핵심이다. 메시지는 아주 명확하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하라!" 저자는 문제 발생 후 소극적으로 해결하는 다운스트림 방식이 아닌, 문제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하거나, 피해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업스트림 방식에 집중할 것을 주장한다. 우리는 현재 팬데믹,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오늘이 아닌 내일의 문제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 업스트림적 사고를 통해 사회적 문제와 더불어 개인의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해 보자. - 경제경영 담당 허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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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맛있을까
찰스 스펜스 | 어크로스
옥스퍼드 대학의 심리학자 찰스 스펜스는 이 책에서 우리가 음식을 먹고 마시는 동안에 일어나는 과학적, 심리학적 발견들을 유쾌하게 밝혀낸다. 경쾌한 음악은 단맛을, 고음의 음악은 신맛을, 신나는 음악은 짠맛을, 부드러운 음악은 쓴맛을 더 잘 느끼게 한다는 상식을 깨는 발견은 물론, 음식의 색깔과 냄새, 소리부터 식기의 무게와 질감의 상관관계까지 그 속에 담긴 놀랍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한 끼를 먹어도 더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에 담긴 풍성한 꿀팁에 주목해 보자. - 인문 담당 이 MD

ONLY 네네! 단독 선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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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 스핀오프 소설집

축제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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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아온 엄친아의 정석, '상위 1% 스펙남' 천인우의 마인드셋 훈련법과 습관 노하우

브레이킹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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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도시에는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이 넘쳐흐른다!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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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는 이들의 오래된 책상과 스승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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