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전시] 휘몰아치는 폭풍 속 내재된 불안, 안지산 개인전 ‘폭풍이 온다’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이 안지산 작가의 신작 회화 15 점, 콜라주 23 점을 소개하는 개인전을 개최한다.안지산 작가가 그리는 대상들은 대부분 작가가 부여한 특정 상황에 처해있다. 그리고 그 상황에 의해 잠식된 불안들은 여러 대상들의 뒤에 숨어있다가 그 존재감을 드러내곤 한다.전시 ‘폭풍이 온다’에서 작가가 부여하는 특수한 상황은 ‘폭풍’이다. 조금씩 다가오는 폭풍에 대한 예감 혹은 이미 폭풍 속으로 들어가 버린 상황의 구름과 돌산, 마리라는 인물로 인간의 잠재적 불안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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