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책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해외 작가들의 소설이 사랑받을 때가 있었고, ‘스펙’이란 단어가 등장하고 나서는 자기계발 도서들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스펙 쌓기, 취업난, 끝없는 경쟁에 지쳐 '번아웃'이란 단어가 등장했을 때에는 마음을 보듬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나 심리학 도서들이 사랑받았고요. 내 집 마련이 화두일 때는 부동산 투자 책이 단연 인기였죠. 코로나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나서는 주식, 코인 관련 도서가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어떤 책이 사랑 받았는지를 살펴보면 그때의 사회
분위기를 알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때문에 종종 업무 외적으로도 베스트셀러 목록을 살펴보곤 하는데요, 이렇게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다
발견한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다른 분야 베스트셀러의 대부분이 출간 1년 이내의 신간인데 비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는 출간한
지 오래된 책들이 유독 많다는 것입니다. 다들 제목만 들어도 알만한 책들이었는데요,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오늘은 그 어떤 유행이 와도 몇 년째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인문 스테디셀러를 소개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완독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명MD 이전 레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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