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이거나 정신승리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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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07:00
2015년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의 시간』이란 회고록을 냈다. 그는 회고록에서 “4대강 사업은 한국이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4대강을 방치하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십조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환경파괴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자뻑이 따로 없다. ‘사실에 근거할 것, 솔직할 것, 후대에 참고가 될 것’이라는 회고록 집필 원칙이 무색할 지경이다. 박근혜 정부는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에 대해 “역대 정부가 포기했던 문제를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면서 해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