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먹방의 민족입니다, 인문 위클리 레터 제 4호!

이야기꾼 0 115 2020.11.20 13:55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4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
행복한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주에 위클리 레터 관련 설문을 진행했었는데요,
많은 구독자분들께서 단독 사은품과 인기 급상승 도서 정보를 원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숨겨진 좋은 양서(구간이라도!)를 발굴해달라는 요청도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주 MD가 읽고 있는 책은
인문MD의 덕심이 묻어나는 책으로 골라서 소개해 드립니다.

<이전 레터 보러가기>

오늘날 한국인의 입맛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백년식당 : 라면, 막걸리, 소주, 그리고 치킨까지! 한국인 최애 음식 탄생 이면에는 냉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컸습니다. 19세기 말부터 21세기까지, 한국의 대표 음식 인문학자 주영하가 말하는 100년 식당이 독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우리 술 한주 기행 :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한주 전문가의 우리 술 기행기입니다. 전국 각지의 양조장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한주와 한주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그 이면에 숨은 깊은 이야기까지 풀어낸 책입니다.

# 고기의 인문학 : 주식인 밥조차 넉넉히 먹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우리 민족은, 고기에 대한 이 갈증을 어떻게 해소해왔을까요? 저자는 선사 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고기 역사를 살펴봅니다.

???? 지금 MD가 읽고 있는 책 ????

곰, 몰락한 왕의 역사

미셸 파스투로 | 오롯

역사덕후(역덕)인 능엠디가 정말로 요즘 읽고 있는 책. 동서양을 막론하고 곰은 숭배와 경외의 대상이었답니다. 우리의 건국 신화에도 웅녀로 대표되는 곰 부족이 등장하구요, 유럽의 많은 도시 이름이 곰에서 유래했죠.(베른, 베를린…) 그런데 어쩌다 지금의 미련곰탱이 이미지가 된 걸까요? 작은 단서에서 시작해 고대사와 중세사를 망라하는 큰 통찰을 주는 책입니다. – 능엠디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셰리 B. 오트너 | 클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히말라야 등반의 역사입니다. 히말라야 등반은 단순화해서 보자면 서구 근대 문명이 비서구 전근대 문명이 만나면서 형성된 역사입니다. 세계 최초, 인류 최초 등반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서구인들이 독점했는데 현지 세르파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는데요. 두 사회의 조우를 둘러싼 흥미로운 독해는 근대성, 가부장제, 물질문명 전반에 관한 다양한 물음을 던집니다. - 손엠디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10여 년만에 발표하는 책. 능력주의의 덫에 관해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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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개소리란, 진실도 거짓도 신경 쓰지 않고 마구 내뱉는 말이라 정의합니다. 개소리가 어떻게 사람을 유혹하는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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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가소성’을 중심으로 나이가 들수록 뇌가 굳는다는 통념을 뒤엎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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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산업 발전에 따른 차별, 불안, 우울 그리고 자살에 대한 철학적 해결 방법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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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성인 기획전 보러가기????

???? 놓치지 말아야 할 이 주의 기획전 ????

서점에서 신간을 소개하는 자리에 비해 구간을 조명하는 자리가 드물었습니다. 하여 인문 MD의 고민 끝에 나온 기획, '이 책이 나를 (출판사도) 살렸다'입니다. 스테디셀러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이 책이 나를 (출판사도) 살렸다⬅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