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조선 수군진성의 원형인 '안흥성' 복원 사업 실시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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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7:43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충남 태안군이 조선 수군진성의 원형으로 꼽히는 근흥면 안흥성(충남도기념물 제11호)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태안군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나서서 2029년 쯤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안흥성은 1655년(효종 6년)에 축조된 석성이다. 각종 문헌에 축성 배경, 축성 결정, 완공 시점이 명확하게 기재돼 있으며 성벽에는 축성 참여 지역, 석공, 초축 시기도 새겨져 있다.특히 전국의 통제영, 방어영, 수영, 수군진성 중 유일하게 4개 성문과 성벽, 여장 등이 잘 남아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