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노동' 논란에 휩싸인 삼성물산, "현지 업체 일...무관하다"

[문화뉴스 이준 기자] 한 미국 언론은 국제노동기구(ILO) 지표를 어기고 노동자에 강제 노동을 시킬 우려가 있는 사업이 삼성물산이 수주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사건과 "관계없다"고 답했다.미국의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지난 2일 삼성물산이 수주한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확장 사업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베트남 출신 노동자 등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였다.인터뷰 속 노동자들은 확장 사업에 일을 하기 위해 채용업체에 4천300달러에서 5천700달러 이상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는 베트남 최저임금의 2.5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