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경주와 정신적으로 이어진 기묘한 초단편소설집 『경주잡문』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우리나라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출판사 ‘아름다움’(대표 홍예지)의 ‘숨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이야기다. 제목은 『경주잡문』. 자신을 문화재 애호가이자 만년 휴학생이라고 소개하는 김혜린 작가가 경주에서 한 달 동안 머무르며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그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집필한 초단편소설 20편이 담겨있다.책 구성이 신선하다. 128페이지 분량의 이 시집과도 같은 책에는 몇 분 만에 읽을 수 있는 1~2페이지 내외의 초단편소설 뒤로 불국사와 석굴암, 남산, 경주 시내 등으로 나뉜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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