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산행 리뷰] 관악산과 호암산을 지나는 도심속 숲길 <서울둘레길 5코스>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오늘은 서울둘레길 5코스입니다. 서울둘레길 5코스는 사당역에서 시작해 관악산 옆을 지나 서울대 입구에서 한 번 쉽니다. 그 다음 삼성산과 호암산을 지나 석수역에서 끝나는 코스입니다. 4코스에 이어 산으로 이어지는 숲길입니다.  관악산 둘레길과 상당부분 겹치기도 하구요. 큰 어려움없이 걷기에 참 좋은 길입니다. 


서울둘레길 5코스는 관악산코스라고 합니다.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관악산은 상당히 힘든 산이지만, 둘레길답게 그리 힘든 코스는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숲길이라서 걷기에 참 좋습니다. 서울 둘레길에서 가장 등산에 가까운 코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서울둘레길 사당역 부근

 


사당역에서 5코스 시작하는 첫번째 도장도 찍습니다. 여기는 사당능선을 시작하는 들머리이기도 하죠. 

 

관악산공원

 

두번쨰스템프

 

본격 숲길


 

관악산은 지나면서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네요. 관악산을 통과하는 것은 아니고 조금 오르다 허리를 지나 요즈음 한참 인기있는(?)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 낙성대를 지나 서울대 입구로 빠집니다. 관악산 가는 척 하다가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관악산과 서울대

 


여기에서 보는 관악산이 제법 멋집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마치 일출 같네요. 아들녀석이 다니는 서울대도 보입니다. 산 바로 아래가 서울대 공대입니다. 학교 다닐라면 힘들겠어요.

 

어느 누군가의 묘소

 

트리하우스

 

전나무 숲

 

 

심상치 않은 묘가 나오는데 왕릉은 아니네요. 폐 나무를 활용한 트리 전망대도 나옵니다.코스의 건강을 책임지는 산림욕장데 도착하면 잠시 깊은 쉼호흡을 한 번 하고 가보시죠.

 

 

삼성산 성지

 

호압사

 

귀여운 부처님

 


삼성산은 종교적인 색체가 강한 산입니다. 본디 삼성산이라는 명칭은 신라 때의 명승 원효(元曉) ·의상(義湘) ·윤필(尹弼) 등 3명이 수도한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 앵베르(한국명 범세형) 주교를 비롯하여 성 모방(한국명 나백다록) 신부와 성 샤스탕(한국명 정아각배)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불교, 천주교가 모두 삼성산의 유래가 된 셈이네요.


호압사라는 절도 나옵니다. 절은 크지 않은데 위치가 참 좋습니다. 특이하게 호랑이 상이 있는데 삼성산이 호랑이 기운이 강해서 이를 막아 호횐을 줄이기 위해 호압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절에는 봉사하시는 분들이 운영하시는 작은 카페가 있어 쉬어갑니다. 아메리카노가 2천원입니다.

 

약 30분은 걸을 수 있는 데크길

 

호암산 폭포

 

공원

 

5코스 마지막 스탬프



여기서는 데크길로 끝까지 가면 됩니다. 안산 비슷한 느낌으로 정말 제법 데크길을 갑니다. 인공폭포도 있습니다만 운영은 하고 있지 않네요. 공원으로 내려서면 스템프 찍고 끝냅니다. 원래는 구일역까지 걸을 참이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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