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유혹많은 초중등 세대, 종이책 읽는 것은 축복”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유달리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이다. 약사와 수학 교사로 이과계열 아버지 밑에서 문과의 길을 걸은 것도 그렇고, 아버지와 데면데면한 관계가 일반적이었던 70년대에 부자간에 문턱 없이 소통했던 것도 그렇다. 같은 대학(각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을 졸업해, SBS 라디오 PD로 재직 중인 것도 같고, 하나씩 낳은 아들이 모두 이과의 길을 걷는 것도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 애독가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면모가 공통된다.그런 공통점을 지닌 이재익(47), 김훈종(46)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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