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

번역가는 그림자 같은 직업이다. 혹자는 번역가라면 ‘천의무봉’의 솜씨를 추구해야 한다고도 한다. 어긋날 수밖에 없는 외국어와 모국어 사이에서 매일 분투하지만 아무도 그 과정을 알아주지 않는다. 두 여성 번역가가 주고받은 열두 편의 편지엔 번역가로 살아가는 쓸쓸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번역료는 오백 원을 올리기도 힘들고, “심장으로 번역했다”고 할 정도로 애착을 가진 문장이 수정되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번역 이야기를 한다는 건 (…) 인생에서 무엇을 포기하지 못하고 어디에서 기쁨을 길어내는 사람인지를 고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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