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최고령 현역 화가' 김병기 화백 별세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최고령 현역 화가'로 불리던 김병기 화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6세.1916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병기는 국내 추상미술의 1세대이자 근현대 미술의 산증인이었다.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한국 화단에서 추상미술을 개척했다.김병기의 삶은 한국 근현대미술사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와 궤를 같이한다. 고희동, 김관호와 함께 서양미술 선구자로 꼽히는 김찬영이 고인의 아버지다. 이중섭과 평양 종로보통학교 동창이었던 김병기는 일본에서 서양화를 배운 선친의 뒤를 이어 도쿄 아방가르드양화연구소에서 이중섭,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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