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부당하게 판촉비 전가, 성장장려금 강요 등 공정위 제재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하고, 사실상 협의 없이 납품업체에 성장장려금 약정을 체결하도록 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20일 컬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컬리는 2020년 2월과 8월에 ‘봄맞이 청소 기획전’ 및 ‘8월 생리대 기획전’을 실시하면서 3개 납품업체와 판촉행사가 시작된 이후에 서면 약정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납품업체에 판매촉진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