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여러분의 입덕메이트가 되고 싶어요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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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입덕메이트가 되고 싶어요

퇴근 후에 온갖 음악방송과 브이라이브와 유튜브 영상을 파도타기하고 있습니다. 덕후와 사는 자의 일상인데요, 공기처럼 있으니 자연스럽게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입덕 부정기는 아닙니다.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환기도 되고 재미도 있고요. 그런 스스로를 보면서 생각했지요. 이것이 세상 가장 효과적인 영업인가. 여러분이 이 편지를 곁에 두고 틈틈이 보시면서 문학에, 작가에, 덕심을 발휘하시게 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저희는 덕력을 충분히 뽐내실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애쓸게요. 여러분의 입덕메이트가 되고싶은 욱엠디 올립니다. - ????욱엠디

이 주의 문학 뉴스

# 문학과의첫만남 : 문학과의 첫만남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것이 꽤 괜찮은 기억이어서 지금 이렇게 책에 둘러싸인 생활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의 인상이 중요하니까요. 요즘은 여러 출판사에서 작고 가벼운 책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책이 독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에도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부피는 작고 무게는 가볍지만 내용은 알찬 책들이, 친근하게 다가가서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물할 거라고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도 무척 반가운 일이지요! 문학과지성사는 분기마다 선정한 '이 계절의 소설'을 엮어 〈소설 보다〉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세 편의 소설과 작가 인터뷰를 볼 수 있어요. 또 자음과모음은 올해 〈트리플〉이라는 새 시리즈를 내놓았는데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라는 취지에 맞게 지금 가장 뜨거운 작가들을 읽을 수 있으니 이후의 행보를 함께 지켜봐주셔도 좋겠습니다. - ????욱엠디

# 나도어른이되고싶었다 : 어른이 되면 해결될 줄 알았던 고민이 나이를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20대에는 20대만의 고민이, 30대에는 30대만의 고민이, 그리고 40대가 되어도 고민은 사라지지 않겠죠. 그럴때 누가 나에게 찾아와 먼저 가본 길에 대해 얘기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으로 사회초년생들의 인간관계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던 정문정 작가는 이번 신작 『더 좋은 곳으로 가자』에서 인생의 후배들이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매뉴얼을 소개합니다.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주고 싶은 선배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세상 사는데 요령 없는 어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김신회 작가의 신작도 소개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책임지며 사는 삶' 에 대해 『가벼운 책임』에서 이야기합니다. 책임있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산뜻한 응원에 용기를 얻습니다. - ????히엠디

이 계절의 소설, 〈소설 보다〉

『소설 보다 : 봄 2021』

작가들과의 시차 없는 만남, 〈트리플〉

『호르몬이 그랬어』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것들만 가볍게 책임지며 살기를

『가벼운 책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생활밀착형 매뉴얼

『더 좋은 곳으로 가자』

[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고도일보 송가을인데요
송경화 | 한겨레출판
열정 가득 초짜 기자의 취재 활극을 다룬 소설입니다. 현직 기자인 송경화 작가는 기자로 일하면서 실제로 겪은 사건들을 토대로 소설을 쓰셨다고 해요. 사회부 경찰팀, 법조팀, 탐사보도팀을 옮겨다니며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주인공의 활약상이 대단합니다. 표지에 무표정으로 시크하게 서 있는 주인공이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정의, 거창한 거 아닙니다. 우리 일상에서 시파, 쫌 쪽팔리지 않게, 구린 거 없게, 할 수 있는 거는 그냥 막 막 좀 해버리는 거, 그래서 마음 한구석에 부끄럽거나 쪽팔리거나 이런 느낌 남아 있지 않게 하는 거, 저는 그냥 그거라고 생각해요." - ????정엠디
오늘부터 300일
김신지 글/서평화 그림 | 휴머니스트
하루를 반짝이게 만드는 소소하고 특별한 300개의 할 일을 모은 책입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떠올리고, 오늘은 그걸 먹는 계획을 세워보아요.”, “세계 이모지의 날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친구에게 이모지로만 이루어진 문장으로 마음을 전해보세요.” 너무너무 귀엽고 다정한 할 일들! 매일 하지 않아도,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되니 부담도 없습니다. 작은 크기(11*17cm, 삼성 갤럭시 S21이 7*15cm라고 합니다)의 양장본이라 완성한 후엔 나만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을 거예요. - ????줄엠디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기억나지 않는 악몽을 꾸고 일어난 아침, 나는 오래 거울을 들여다봐. ????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식물은 숨어 있기 좋은 방이었다. ????

『어떤 밤은 식물들에 기대어 울었다』

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차가운 수요일 오후 2시경, 할머니는 엄마가 쟁반에 차려 온 미음도 약도 마다하고 창을 조금만 열어달라고 했다. ????

『내가 되는 꿈』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새하얀 커튼이 바람에 일렁이면 꼼짝없이 매혹당하고 만다. ????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조해진, 최진영, 편혜영, 반가운 세 작가의 소설이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었어요. 함께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뚝딱뚝딱 기획을 해서 같고 또 다른 책갈피 세 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책갈피가 독서의 필수품은 아니지만 책을 읽다보면 자꾸 욕심이 생기는 물건 중 하나지요.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과 연관된 것이라면 더 그렇고요. 저 역시 세 작가를 애정하는 독자의 마음으로 소중한 문장 고이 담아 만들었습니다. 가름끈의 문장이 포인트입니다! 네? 필요 없었는데 필요 있어졌다고요?ㅎㅎㅎ - ????욱엠디

문장 가름끈 책갈피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이하 이로운 할머니)가 예스리커버로 새 옷을 입었습니다! 서수연 그림작가님이 봄의 싱그러움과 포근함이 듬뿍 담긴 새 옷을 지어주셨어요. 예쁜 표지화 덕분에 이벤트 페이지도 예쁘게 나왔고, 이 그림을 가만 둘 수 없어 패브릭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소중한 공간에 걸어주세요. 저는 포스터로 오래된 테이블을 덮어두었는데 순식간에 낭만적인 새 가구가 됐답니다. 책 속엔 무루 작가님의 사인과 독자들께 전하는 한 마디가 추가되었어요! 봄옷을 갈아입은 이로운 할머니를 만나주세요. - ????줄엠디

이로운 할머니 패브릭 포스터

노부유시와 사유미는 작은 감정들의 파도를 견뎌내며 지지부진한 날들을 살아갑니다. 단지 `부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나`로 살아가면서 만들어 갈 수 많은 `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둘이서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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