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에코페미니즘』

자연과 여성, 소수자에 대한 폭력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돼 있으며 자연 해방의 길이 소수자 해방의 길과 다르지 않다고 선언한 생태주의 페미니즘의 기념비적인 고전 『에코페미니즘』 개정판이 출간됐다. 각각 사회학과 핵물리학을 전공한 마리아 미스와 반다나 시바의 공저로 1993년 첫 출간된 이 책은 생태주의와 여성주의의 결합을 통해 발전중심주의와 남성중심사회에 균열을 일으킬 여러 대안들을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에코페미니즘의 역사를 통해 여성과 자연을 물질적으로 착취했던 자본주의 가부장제의 구조적 모순과 여성 억압의 역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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